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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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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E ‘10% 돌파’...신한라이프, 상반기 순이익 3443억원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7.25 14:30

상반기 순익 전년비 10.0%↑
CSM 2.7% 확대·킥스 비율 38.8p%↓

2분기 순이익 1792억원·12.9% 증가
그룹 성장 견인차로

신한라이프

▲신한라이프.

신한라이프의 수익성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비은행부문의 회복세를 앞세워 실적 회복에 나서는 신한금융그룹의 첨병 역할을 수행하는 셈이다.


25일 신한금융그룹에 따르면 신한라이프의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34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0% 증가했다. 유가증권 관련 손익 개선 등 금융손익(1281억원)이 70.5% 확대된 덕분이다.


보험손익(3698억원)은 9.1% 감소했다. 이와 관련해 천상영 신한금융그룹 부사장은 이날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상반기 보험관련 이익(5199억원)은 단기납 보험영업 활성화에 따른 기저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7.3%) 감소했지만, 안정적 수준의 이익규모를 실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납화보험료(APE)는 6870억원으로 14.6% 축소됐다. 저축성 및 연금 상품의 연납화보험료(APE)는 83.0% 급증했지만, 보장성 상품이 18.8% 줄었다.


6월말 보험계약마진(CSM)은 7조2646억원으로 2.7% 늘어났다. 2분기 당기순이익은 17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9% 확대됐다. 자기자본수익률(ROE)은 10.64%로 2.55%포인트(p) 높아졌다.




신지급여력제도(K-ICS·킥스) 비율 잠정치는 197%로 38.8%p 하락했다. 기준금리 하락과 보험부채할인율 현실화 등의 영향이다. 다만 전분기와 비교하면 7.4%p 높아졌고, 최근 발행한 50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도 일부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가장 다르게, 가장 빠르게 성장하겠다는 TOP2 전략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로 도전과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장기적 가치 창출 중심의 경영전략으로 고객의 신뢰를 더 높이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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