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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력도 우수’…공주시, 농산물·토양 검사 능력 전국 ‘만족’ 판정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7.25 15:42

4년 연속 ‘적합’…잔류농약·토양검정 모두 최고 수준
농민 대상 무료 검사도 연중 실시

'분석력도 우수'…공주시, 농산물·토양 검사 능력 전국 '만족' 판정

▲농업환경연구관 종합검정실 기기 분석 사진. (제공=공주시)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시가 농산물의 안전성과 토양 건강을 책임지는 과학적 분석 능력에서 전국 최고 수준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공주시농업기술센터는 2025년 농촌진흥청의 '농산물 잔류농약 및 토양 분석 능력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모든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이 평가는 전국 시군 농업기술센터의 정밀 분석 역량을 검증하는 목적으로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이 매년 시행하고 있으며, 분석 결과의 정확도를 표준점수(z-score)로 수치화해 ±2.0 이내면 '만족'으로 판정된다. 공주시농업기술센터 종합검정실 및 농산물안전분석실은 올해 모든 항목에서 이 기준을 충족하며 높은 신뢰도를 인정받았다.


특히 z-score는 0에 가까울수록 정밀도가 뛰어남을 의미하는 지표로, 공주시는 올해 평가에서 모든 항목이 이 범위 내에 안정적으로 분포한 것으로 확인됐다.


공주시 농업환경연구관은 국내뿐 아니라 국제 숙련도 평가에도 매년 참여하고 있으며, 2022년부터 4년 연속으로 '적합' 판정을 받아왔다. 이는 전국 지자체 농업기술센터 중에서도 드문 성과로, 정밀분석 기반의 농업 행정 역량을 대외적으로 입증한 사례다.


시는 이러한 분석 능력을 기반으로, 관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매년 잔류농약 검사 및 토양검정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검사 희망자는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사이(정오~오후 1시 제외)에 시료를 지참해 농업환경연구관에 방문하면 된다.




김희영 공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공주산 농산물의 안전성과 토양환경 개선을 위해 과학 기반 분석 능력을 지속 강화하겠다"며 “정확하고 신뢰도 높은 결과 제공을 통해 저탄소 농업, 지속가능 농업 실천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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