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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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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좀 하는 사람 모여라”…주류박람회 ‘서울바쇼’ 개막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7.24 18:35

25일 서울 코엑스서 ‘서울 바 앤 스피릿 쇼’ 개막
골든블루·롯데칠성·하이트진로 등 부스 꾸려

국내 주류 산업의 트렌드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서울 바 앤 스피릿 쇼(Seoul Bar & Spirits Show, 서울바쇼)'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5일 개막한다. 국내 1위 위스키 브랜드인 골든블루를 비롯해 하이트진로와 롯데칠성음료 등도 부스를 꾸려 '힙'한 위스키를 소개한다.


◇ 위스키 1위의 자존심, 골든블루 인터내셔널


국내 위스키 대중화를 이끈 점유율 1위 기업 골든블루 인터내셔널의 이번 행사 부스 콘셉트는 '새 세상의 위스키'다. 위스키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 것으로 보고, 위스키 초심자부터 애호가까지 즐길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해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부스에서 선보이는 제품은 △카발란(Kavalan) △노마드 아웃랜드 위스키(Nomad Outland Whisky) △맥코넬스(McConnell's) 등 총 3종이다. 특히 8월 이후 정식 출시되는 '맥코넬스 셰리 캐스크 피니쉬'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골든블루 인터내셔널은 각 브랜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세미나와 함께 브랜드 개성을 살린 칵테일 이벤트도 진행한다. 또 세 가지 제품을 모두 시음한 관람객들에게 소정의 경품을 제공한다.




박소영 골든블루 인터내셔널 대표는 “'바앤스피릿쇼'는 골든블루 인터내셔널 브랜드의 경쟁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행사"라며 “향후 고객들이 직접 제품과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행사 및 이벤트를 기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노마드

▲노마드 아웃랜드 위스키.

◇ “위스키 취향 찾아라"…'귀한 술' 선보이는 롯데칠성


롯데칠성음료는 이번 행사에서 '네 개의 페르소나, 하나의 여정(Four Personas, One Journey)' 콘셉트의 프로모션 부스를 운영한다. 관객이 부스를 체험하는 동안 자신만의 취향을 찾아갈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롯데칠성은 이번 행사에서 쉽게 경험하기 어려운 신제품 '탐두 21년'과 '글렌고인 미즈나라 오크'를 선보인다.


먼저 '탐두 21년'은 최고급 올로로소 셰리 캐스크 숙성만을 고집하는 탐두의 정규 라인업 가운데 최고 숙성 제품이다. 알코올 도수 47.5도에 오랜 전통을 머금은 깊고 환상적인 풍미가 특징으로 국내 한정 수량 입고됐다.


'글렌고인 미즈나라 오크'는 글렌고인 전통의 10년 숙성에 미즈나라 캐스크 6년 숙성을 더한 제품이다. 알코올 도수 53.4도의 오크 마스터 시리즈로, 서울바쇼에서 첫 선을 보인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 기간 동안 롯데칠성음료의 부스를 찾은 관람객들에게 나만의 위스키를 찾아가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완성도 높은 위스키를 찾는 국내 소비자들을 위해 최고의 제품들을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미즈나라

▲왼쪽부터 '탐두 21년', 글렌고인 미즈나라 오크.

◇ 하이트진로에 하이트진로음료 합세…“하이볼 자격증 드려요"


하이트진로는 이번 행사에서 단독 부스 한곳과 하이트진로음료와 함께하는 공동부스 한 곳을 추가로 운영한다. 단독 부스에서는 '커티삭'과 '티토스' 브랜드를 소개하는 데 집중한다면, 공동 부스에서는 하이트진로의 스피릿 제품과 하이트진로음료의 '토닉워터'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하이볼에 집중했다.


하이트진로는 부스에서 총 7종의 하이볼 시음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부스를 찾은 관객이 하이볼을 즐기면서 3개 이상의 스탬프를 찍으면 하이볼 자격증도 발급해준다. 하이볼 자격증 인증샷을 소셜네트워크(SNS)에 공유하면 특별한 굿즈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하이볼자격증 이벤트

▲하이트진로가 '서울 바 앤 스피릿 쇼'에서 하이볼 자격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진=하이트진로 스피릿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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