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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중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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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중모기자 기사모음




[E-로컬뉴스] 청도군, 울진군, 경주시, 포항시, 경북문화관광공사, 계명문화대, iM뱅크 소식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7.22 16:10

◇청도군, 2025년 대한민국환경대상 6년 연속 수상


재활용 경진대회·직매립 제로시설 등 실천 중심의 환경정책 인정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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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이 자원순환 분야 국내 최고 권위의 환경상인 '대한민국환경대상'을 6년 연속 수상 했다. 제공=청도군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지난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박물관에서 열린 '제20회 2025 대한민국환경대상' 시상식에서 자원순환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청도군은 2019년부터 올해까지 6년 연속 수상이라는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대한민국환경대상은 환경보전 실천에 앞장선 공공기관, 기업, 단체, 개인을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로, 환경부·교육부·산업통상자원부·해양수산부·농림축산식품부 등이 후원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환경 시상식으로 꼽힌다.


청도군은 지난 2000년부터 재활용품 경진대회를 한 해도 빠짐없이 개최해 오며 주민 주도의 환경 실천 운동을 정착시켰고, 직매립 제로화를 위한 전처리시설 구축, 생활자원 회수센터 확충 등 인프라 중심의 정책과 실천 중심의 주민 참여를 균형 있게 병행해온 점이 높게 평가됐다.




이외에도 청도군은 △폐건전지 수거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탄소중립 포인트제 운영 등 생활 속 탄소 저감 실천 캠페인을 지속 추진 중이다.


특히 지역 정체성과 결합한 '맑고 깨끗한 청도 만들기' 시책은 환경을 넘어 문화·예술·관광이 융합된 지속가능한 도시 모델 구축의 초석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이번 수상은 청도의 환경을 지키기 위해 애써주신 새마을지도자, 이장님, 그리고 군민 여러분의 땀의 결실"이라며, “환경을 지키는 일이 곧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길이라는 책임감을 갖고,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녹색 청도를 만들어 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울진군, 울진비행훈련원 임직원 대상 맞춤형 금연상담…통합 건강관리도 병행


“ 찾아갑니다, 금연클리닉"…군민 건강 지키는 현장 밀착형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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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한국항공대학교 울진비행훈련원 임직원 5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금연클리닉 실시하고 있는 모습 제공=울진군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울진군은 지난 18일 한국항공대학교 울진비행훈련원에서 임직원 5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금연클리닉'을 운영했다고 22일 밝혔다.


찾아가는 금연클리닉은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군민이나 단체를 위해 보건소 전문 인력이 직접 현장을 찾아가 금연 상담과 보조제 지원을 제공하는 현장형 건강서비스다. 단순한 금연 유도에 그치지 않고,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 상담, 국가암검진 안내, 암환자 의료비 지원 등 다양한 보건사업과 연계한 통합형 건강관리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


울진군보건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까지 총 6회에 걸쳐 300명을 대상으로 금연상담을 실시, 이 중 63명을 금연 등록 관리 중이다.


하반기에는 보다 적극적인 현장 운영을 위해 9월부터 11월까지 울진소방서, 현대건설 등 기관·사업장을 대상으로 매월 1회 이상 순회 운영할 계획이다.


금연클리닉은 흡연자의 니코틴 의존도 평가를 통해 맞춤형 금연계획을 수립하고, 니코틴 패치·껌·사탕 등의 보조제도 무상 제공한다. 더불어 등록자에게는 지속적인 상담과 추후 관리도 이뤄진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보건소를 찾기 어려운 흡연자들을 위해 현장에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가 금연 실천의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군민 건강을 높이기 위한 예방 중심의 보건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건강한 울진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 민생경제 회복 '소비쿠폰' 지급 개시


기초수급자 최대 43만원…외국인·해외체류자도 일부 대상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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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황성동행정복지센터,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모습. 제공=경주시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는 지난 21일부터 지역경제 활력을 높이기 위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을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쿠폰은 전 시민을 대상으로 지급되지만, 소득 수준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지급액은 △기초생활수급자 43만원 △차상위계층 및 한부모가족 33만원 △일반 시민은 18만원으로 정해졌다. 정부의 비수도권 지역 추가 지원으로 1인당 3만원이 상향된 결과다.


이번 쿠폰을 둘러싸고 시민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내가 신청 대상이 되는지'다.


경주시는 외국인의 경우 원칙적으로 제외되지만, 예외적인 경우에 한해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지원 대상에 포함되는 외국인은 △내국인과 주민등록상 동거 중인 자 △국민건강보험에 가입된 외국인 △영주권자(F-5) △결혼이민자(F-6) △난민인정자(F-2-4) 등이다.


또한, 해외 체류 중인 시민이라 하더라도 6월 18일부터 9월 12일 사이에 귀국한 기록이 있는 경우, 이의신청 절차를 거쳐 지원금 수령이 가능하다. 단, 신청 마감일인 9월 12일 오후 6시 이전까지 이의신청을 마쳐야 한다.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나 장애인을 위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운영된다.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전화 요청 시 시청 담당자가 자격 확인 후 직접 방문 접수를 진행한다. 단, 세대 내 대리 신청이 가능한 경우에는 우선 대리 신청을 권장하고 있다.


신청은 실물 경주페이 카드 소지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전용 앱을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신용·체크카드 이용자는 카드사 홈페이지, 앱 또는 연계 은행 창구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카드 충전은 신청 다음날부터 가능하며, 사용 여부는 문자 메시지로 안내된다.


미성년 자녀의 경우 세대주 명의로만 신청 가능하다. 경주페이로 대리 신청 시에는 반드시 위임장, 신분증, 가족관계증명서 등 관련 서류를 지참해야 한다.


소비쿠폰은 경주시 관내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에서만 사용 가능하며, 11월 30일까지 미사용 금액은 자동 소멸된다. 환불은 불가하다.


시 관계자는 “정부나 지자체, 카드사에서 보내는 공식 문자에는 링크가 절대 포함되지 않는다"면서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는 열람하지 말고 즉시 삭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항시, 2025년도 유망강소기업 11개 사 신규 선정


기계·바이오·지식서비스 등 업종 다양… CES 수상 등 해외성과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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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가 지난 16일 강소기업성장위원회를 개최했다. 제공=포항시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가 미래 성장 가능성과 기술 경쟁력을 갖춘 '2025년도 포항시 유망강소기업' 11개 사를 신규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이스온을 우수유망강소기업으로, ㈜동우·㈜와이테크·㈜햅스를 유망강소기업으로, 디컴포지션㈜·솔라라이즈㈜·쓰리브룩스테라퓨틱스㈜·㈜옴니코트·㈜투엔·㈜파이어크루·㈜하이보 등 7개 사를 예비유망강소기업으로 각각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선정된 기업은 △기계·소재 분야 5개사 △전기·전자 분야 3개사 △바이오·의료 분야 2개사△ 지식서비스 분야 1개사로 업종별로 고르게 분포됐다.


시는 매출 규모, 기술력, 경영전략, 성장 잠재력 등을 종합 평가해 후보군을 정했으며, 요건 심사부터 현장·발표·종합 평가까지 4단계 절차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에는△기업 맞춤형 경영지원△PM(Project Manager) 제도 운영△R&D 및 해외시장 진출 컨설팅△중소기업 운전자금 우대 등 다양한 행정·재정적 혜택이 제공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성장단계에 따라 '전략형'과 '도약형'으로 컨설팅을 세분화해 실질적 스케일업을 지원한다.


시는 아울러 브랜드 공신력 유지를 위해 졸업기업을 대상으로 '재지정 제도'를 도입했으며, 이번 위원회를 통해 총 22개 사를 재지정 기업으로 선정해 인증 현판, 언론홍보 등 간접 지원에 나선다.


김정표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은 “포항의 강소기업 육성 정책은 이차전지, 바이오, 철강 후방산업 등 신성장 산업과의 동반성장 전략이자, 지역경제의 지속가능한 기반"이라며 “해외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는 기업 경쟁력을 갖추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경주 엑스포대공원, 'EX-HORROR 시즌5'…한여름밤, 낯선 손님의 그림자를 만나다


25일부터 한 달간…글로벌 괴담 테마 공포 체험 콘텐츠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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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ORROR' 시즌5 홍보 포스터. 제공=경북문화관광공사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엑스포대공원은 오는 25일부터 8월 24일까지 한 달간 여름철 대표 야간 체험 콘텐츠 'EX-HORROR 시즌5 : 낯선 손님의 그림자'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는 APEC 정상회의 개최 기념 프로젝트로, 세계 각국 귀신과 괴담을 접목한 글로벌 호러 테마파크로 콘텐츠를 확장했다.


올해 시즌의 부제 '낯선 손님의 그림자'는 “수많은 이들이 찾는 경주에 정체불명의 낯선 손님이 도착했다. 손님은 떠났지만, 그의 그림자는 여전히 화랑숲 어딘가에 남아 있다. 관람객은 손전등 하나만 들고, 그 실체를 마주하는 여정에 나선다."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이야기에 맞춰 조성된 체험 코스는 총 20여 개(선택형 포함). 참가자는 팀 단위로 손전등을 지급받고 화랑숲을 탐험하게 된다.


관람객의 몰입감을 높이기 위해 악귀를 쫓는 전통 방상시탈을 착용한 안내요원(NPC)이 코스 내 등장, 현장감을 더하는 연출이 가미된다.


올해는 단순한 공포 체험을 넘어,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도 함께 구성됐다.


먼저, 세계 22개국을 대표하는 귀신과 괴담을 소개하는 'Creature of World' 전시존이 운영된다.


이외에도 관람객이 하루 중 가장 인상 깊었던 귀신에게 직접 투표하는 'Street Ghost Fighter', 전문분장사가 진행하는 '특수 호러분장 체험'(유료)도 마련된다.


행사는 매일 오후 8시부터 11시까지 운영되며, 입장 마감은 오후 10시다. 모든 연령이 이용 가능하지만, 노약자, 임산부, 심장질환자 등은 이용이 제한된다. 모든 참가자는 체험 전 사전 동의서를 작성해야 한다.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김남일 사장은 “올해는 APEC 정상회의를 기념하는 해인 만큼, 단순 공포 체험을 넘어 세계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글로벌 야간 콘텐츠로 기획했다"며 “한여름밤, 경주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이색적인 공포 체험을 통해 무더위를 날려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계명문화대, 외국인 유학생 “비빔밥 만들며 한국문화 배워요"


'맛으로 만나는 한국' 행사…5개국 62명 참여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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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학당 문화체험 프로그램 단체사진. 제공=계명문화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문화대학교는 지난 18일 사회과학관 조리실습실에서 '2025학년도 여름학기 한국어학당 문화체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맛으로 만나는 한국' 행사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베트남, 스리랑카 등 5개국 출신 외국인 유학생 62명이 참여, 직접 한국 음식을 만들고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은 유학생지원팀이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기획했으며, 외국인 유학생들이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대표 한식인 '비빔밥'과 '계란국' 만들기 체험으로 구성됐다.


조리 실습은 호텔조리과 장상준 학과장과 강경태 교수가 직접 진행했다. 두 교수는 비빔밥의 역사와 한국 음식문화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함께 실습 전반을 지도하며 유학생들의 이해를 도왔다.


또한 '한식 愛 빠지다'라는 주제로 개성 있는 비빔밥 플레이팅 경연도 진행, 유학생들의 참여 열기를 더했다.


이날 유학생들은 조리 체험을 마친 후 직접 만든 음식을 함께 나누며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고, 행사장은 국적과 언어를 초월한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가득 찼다.


김민경 국제처장은 “무더운 여름, 유학생들이 학업에서 벗어나 한국 문화를 몸소 체험하며 서로를 이해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유학생들이 한국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과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iM뱅크, 수해 피해자에 3000억 긴급 금융지원 나선다


중소기업·개인 대상 대출 및 카드대금 청구 유예…최대 1.5%p 우대금리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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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iM뱅크 본점 전경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뱅크는 지역 대표 시중은행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집중호우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총 3000억원 규모의 긴급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금융지원은 관할 기초지자체로부터 '피해사실확인서'를 발급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기업 대상 특별대출 △개인 대상 긴급 생활자금 대출 △카드대금 청구 유예 등으로 구성된다.


iM뱅크는 먼저 피해가 확인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2000억원 규모의 신규 대출을 공급하고, 최대 연 1.50%포인트의 특별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개인 고객에 대해서는 1000억원 규모의 긴급 생활안정자금 대출을 제공하며, 신용등급별 우대금리를 적용해 금융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한 수해 피해로 인해 기존 채무를 상환하기 어려운 기업에 대해서는 여신 만기연장 및 분할상환 원금 유예 조치를 최대 12개월까지 적용할 방침이다.


신용카드 이용 고객에 대해서도 오는23일부터 최대 6개월간 청구 유예 제도가 시행된다.


지원 대상은 개인 및 개인사업자(법인 제외)로, 7월 또는 8월에 결제 예정인 국내 사용분 일시불·할부·현금서비스(단기카드대출) 등이 포함된다.


지원 신청은 오는 8월 22일까지 피해사실확인서를 BC카드에 제출한 후, iM뱅크 영업점을 통해 심사를 거쳐야 하며, 결과는 신청 후 최대 5영업일 이내에 통지된다.


황병우 iM뱅크 은행장은 “예상치 못한 자연재해로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께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피해 기업과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금융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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