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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규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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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737-8 6호 구매기 도입…기단 현대화 박차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7.22 09:39

신규 노선 취항 등 성수기 공급력 강화

제주항공 보잉 737-8 여객기. 사진=제주항공 제공

▲제주항공 보잉 737-8 여객기. 사진=제주항공 제공

제주항공은 지난 19일 보잉 737-8 6호기를 구매 방식으로 도입했다고 22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6호기 도입을 포함, 최근 3개월간 매월 1대씩 총 3대의 항공기를 연속으로 들여오며 기단 현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또 연말까지 동일 기종 2대를 추가로 같은 방식으로 들여와 하반기에도 안정적으로 기재 확충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신규 항공기 도입으로 제주항공의 항공기 보유 대수는 총 44대(여객기 42대, 화물기 2대)로 늘었다. 이로써 제주항공은 B737-800NG 기종 5대와 차세대 항공기 B737-8 6대 등 전체 44대 중 11대의 구매기를 보유하게 됐으며, 전체 기재의 25%를 구매 항공기로 전환했다.


제주항공은 향후 계약이 만료된 리스 항공기를 반납하고, 신규 기재를 구매 도입하는 등 항공기 운용 방식의 변화를 통한 지속 가능한 이익구조를 갖춰 연간 14% 가량의 운용 비용 절감을 기대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새로이 확충된 기재들을 바탕으로 기존 노선들을 증편하고 신규 노선에 취항하며 효율적인 노선 운영도 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여행 수요가 몰리는 7·8월 성수기 기간과 고객 수요에 맞춰 후쿠오카·웨이하이·세부·울란바토르 등 12개 노선에서 주 74회를 증편 운항한다. 또 △7월 24일 인천-싱가포르 주 7회 △7월 25일 부산-상하이 주 4회(월·수·금·일요일) △10월 1일 인천-구이린 주 4회 일정(수·목·토·일요일)으로 신규 취항하는 등 고객들의 여행 선택지 확대와 이동 편의 제고에 힘쓰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안정적으로 항공기 도입을 이어 나가며 기단 현대화와 함께 내실 있는 성장을 이뤄낼 계획"이라며 “차세대 항공기 운용과 효율적인 노선 운영을 통해 장기적인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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