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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중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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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대구 달서구·수성구, 경주시, 영남이공대, 칠곡군의회, 칠곡군 소식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7.20 12:55

◇달서구-군위군, 문화관광 상생 위한 업무협약 체결


선사~삼국시대 유산 연계… 공동 조사·관광개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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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군위군과 지역 문화유산을 중심으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문화관광 거점 확장 및 공동 발전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제공=달서구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는 지난 17일 군위군과 지역 문화유산을 중심으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문화관광 거점 확장 및 공동 발전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유산 보존을 넘어 두 지역의 역사자산을 하나의 관광권역으로 통합하고, 공동 개발·운영을 통해 지역 간 균형 발전과 관광 시너지 창출을 도모하기 위한 취지다.


주요 협약 내용은 △지역 문화유산의 공동 조사 및 체계적 관리 △문화유산 활용 관광자원 공동 개발 △인적·물적 자원의 상호 공유 등이다.




달서구는 관내 선사시대 유적과 군위군의 삼국시대 문화유산을 연계해 신규 관광콘텐츠를 기획하고, 양 지역을 아우르는 통합형 관광코스 시범사업을 우선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유적지 연계 역사체험 프로그램 및 문화해설 운영, 지역 주민 참여형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 등을 통해 방문객 체류 시간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협약은 문화유산 보존에 국한하지 않고, **달서구가 중심이 되어 인근 지자체와 상생 모델을 만든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문화관광 생태계 조성을 위해 다양한 연대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수성구, '가족돌봄청년'에 생활지원금 지급… 고립 방지 지원 나서


만 19~39세 저소득층 대상… 천사계좌 후원금으로 최대 5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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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수성구청 전경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가 지난 17일 돌봄 책임으로 경제·정서적 부담을 겪고 있는 가족돌봄청년 20명에게 가구당 50만 원의 가족돌봄지원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만 19~39세 이하이며,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에 해당하는 청년이다.


이번 사업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청년을 지역사회가 함께 발굴하고 돕는 공공-민간 협력형 복지 모델로, 재원은 후원금 조성 프로젝트인 '희망수성 천사계좌'를 통해 마련됐다.


지급되는 지원금은 생계비, 의료비, 주거비, 자기 돌봄 등 실질적 생활에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돼, 단순한 금전 지원을 넘어 심리적 고립 해소와 삶의 질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청은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며, 사회복지관, 가족센터 등과의 협력을 통해 대상자를 적극 발굴하고, 추천제도를 병행해 위기 청년의 누락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수성구는 이번 지원이 단기 지원에 그치지 않도록, 기초생활보장제도, 긴급복지, 차상위계층 지원 등 제도적 연계와 사례관리도 병행해 지속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가족을 먼저 생각하며 살아온 청년들에게 이번 사업이 작은 위로와 응원이 되길 바란다"면서 “청년 고립 문제를 조기 발견하고 사회 안에서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경주시, 생산관리지역에 휴게음식점 허용… 도시계획조례 전면 개정


지역특산물 활용·관광객 대상 소규모 창업 기대… 경제 순환 구조 전환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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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주시청 전경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지난 15일자로 '경주시 도시계획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공포·시행했다. 생산관리지역 내 휴게음식점 설치를 일정 조건 하에 허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생산관리지역은 농업·임업·어업 등 1차 산업 보호를 위해 지정된 지역으로, 경주 전체에서 약 52.5㎢ 규모에 해당한다.


그러나 이들 지역은 생산 외 목적의 건축 행위가 엄격히 제한돼, 주민들의 소규모 창업이나 수익사업 추진에 제약이 컸다.


이번 조례 개정으로 상수원보호구역, 수변구역, 보전산지, 농업진흥구역 등 환경제약이 높은 구역을 제외한 생산관리지역에서는 일정 요건만 갖추면 휴게음식점 설치가 가능해졌다.


시는 이 조치를 통해 지역 주민들이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소형 음식점이나, 관광객 대상 간이 휴게공간 등을 운영할 수 있게 됨으로써 농촌지역의 경제 기반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조례 개정은 실생활과 밀접한 규제를 지역 여건에 맞게 합리적으로 조정한 모범 사례"라며 “앞으로도 토지이용 규제 완화와 인허가 절차 개선을 통해 시민 편익을 높이고, 지역 산업의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영남이공대, 지역 6개 기관과 '협약형 특성화고' 구축 협약


맞춤형 인재 양성부터 지역 정착까지… 대구·경북형 교육모델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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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약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왼쪽부터 최외출총장, 김재진 이사, 박창범 교장, 송우용 교장, 신주홍 원장, 이재용 총장) 제공=영남이공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가 대구·경북 산업 현장에 특화된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해 지역 대학·고교·기업·협회와 손잡고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 육성에 나선다.


학교법인은 지난 18일 오전 10시, 영남대학교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6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고교-대학-산업체 간 교육-취업-정주 연계 시스템을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특성화고 육성 및 지역인재 정주 지원△ 선취업-후진학 공동 운영 △산학 공동 교육과정 및 실무 중심 커리큘럼 편성 △대학 간 연계 편입 활성화 △산학겸임교사 위촉 등 교육 현장과 산업 현장의 간극을 해소하기 위한 실질적 협력방안을 폭넓게 담고 있다.


특히 주목되는 부분은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라는 새로운 교육 모델의 도입이다. 이는 단순한 진학·취업을 넘어, 고등학교→전문대→일반대→지역 기업 정착까지 하나의 성장 경로를 연계한 통합형 인재 양성 체계로 기존 마이스터고 또는 특성화고보다 진화된 형태다.


운영 기간은 2026년 3월부터 2031년 2월까지 총 5년간이며, 운영 성과에 따라 연장 가능하다. 협약 기간 내 입학생에게는 불이익 없이 교육과 진로 연계가 보장되며, 종료 후에도 지속적인 후속 관리가 이어질 예정이다.


협약식 후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현장실습 및 인턴십 확대 △산업체 수요 기반 커리큘럼 구체화△ 고교-대학 간 진학 연계 방안 등에 대한 실무 협의가 이어졌다.


영남이공대학교 이재용 총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 청년이 지역에서 배우고, 취업하고, 정착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교육 생태계의 출발점"이라며, “영남이공대는 선취업 후진학, 맞춤형 진로 설계 등 청년 역량 강화와 지역 정주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칠곡군의회, 제311회 임시회 개회


조례안·동의안 등 총 9건 심의… 국비사업 확보 전략도 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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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칠곡군의회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의회는 오는 23일까지 7일간의 일정으로 제311회 임시회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회기는 제9대 군의회의 남은 임기 1년여를 앞두고 열리는 사실상 후반기 핵심 회기로, 각종 정책 현안에 대한 집행부와의 균형 있는 점검과 국비확보 전략 마련이 병행될 예정이다.


의회는 17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18일부터 22일까지는 상임위원회 활동을 통해 안건을 심사하고, 23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회기를 마무리한다.


이번 임시회에서 다룰 안건은 총 9건이다. 조례안 1건, 동의안 6건, 의견제시 1건, 기타 안건 1건으로 구성돼 있으며, 모두 칠곡군으로부터 제출된 안건이다.


해당 안건들은 각 상임위원회별로 면밀한 심사를 거쳐, 회기 마지막 날인 23일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될 예정이다.


이상승 의장은 “의회와 집행부는 상호 견제이자 협력하는 관계"라며 “의원이 지역과 행정 간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해 지역현안 해결에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새정부 국정과제 및 국정운영 로드맵을 예의주시하며,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입법·예산 활동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회기에서는 안건 심의 외에도 2025년 국비사업 추진 현황 점검과 향후 대응 전략 마련도 함께 논의된다.


칠곡군의회는 특히 지역 발전에 직결되는 정부 공모 및 예산사업에 대해 효율적 대응 체계를 모색하고, 관련 예산 확보에 있어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칠곡군, 전 부서 청렴정책 총력


김재욱 군수 “청렴은 군민과의 약속… 부서 간 협력 통한 실천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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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김재욱 군수 주재로 부군수, 국장, 실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제2차 칠곡군 청렴 추진단 회의'를 열고, 반부패 청렴정책의 추진현황과 향후 과제를 점검했다 제공=칠곡군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은 지난 18일 김재욱 군수 주재로 부군수, 국장, 실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제2차 칠곡군 청렴 추진단 회의'를 열고, 반부패 청렴정책의 추진현황과 향후 과제를 점검했다.


'청렴 추진단'은 김 군수를 단장으로 부군수, 국장, 실과장 등 간부공무원으로 구성된 내부 청렴회의체로, 칠곡군이 청렴도 최우수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한 실행 기반 확보와 청렴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5년도 청렴정책 추진현황 점검 △부패 취약분야 분석 및 개선계획 보고 △청렴 실천 자율과제 공유 △정책 제안 및 협의 등 부서별 청렴 이행성과와 자율과제 실행 전략을 공유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특히 부서별 자율과제를 통해 일선 행정에서 체감 가능한 청렴 실천과제 발굴 및 실행 점검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실효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군은 이를 기반으로 △인허가·보조금 등 부패 취약 분야 관리 강화 △청렴 마일리지 제도 확대 운영 △직원 대상 청렴 교육 프로그램 내실화 등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김재욱 군수는 “청렴은 단순한 행정 원칙을 넘어 군민과의 약속이자, 신뢰받는 행정의 시작점"이라며 “청렴 추진단 회의를 중심으로 전 부서가 협력해 실효성 있는 청렴정책을 수립·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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