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 오리온 본사. 사진=오리온
종합식품기업 오리온이 수협중앙회와 합작법인 설립을 본격 추진한다. '국산 김'을 중심으로 한 프리미엄 수산식품 브랜드를 공동 개발해 국내외 시장을 공략하는 한편, 어업인의 소득 증대까지 노린다는 전략이다.
17일 오리온은 수협중앙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김 산업 고도화 및 안정적인 수산물 소비처 확보를 위한 합작법인 설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안에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법인 설립 방식, 출자 구조, 제품 기획, 공장 설계 등에 대한 구체적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국내 김 생산량은 연간 약 1억5000만 속(1속=100장)에 달한다. 지난해 수출액은 사상 최초로 1조4000억원(약 9억9700만달러)을 기록해, 수산식품 단일 품목 1위를 차지했다.
양측이 합작법인 설립에 나선 것은 오리온의 식품가공·브랜드 개발력과 글로벌 유통 역량, 수협의 원물 공급력 및 수산업 네트워크를 결합하기 위함이다. 이번 협약은 수협 측이 먼저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리온의 전체 매출에서 해외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68% 정도다. 오리온은 중국, 베트남, 러시아, 인도 등지에 탄탄한 글로벌 생산·영업망을 갖추고 'K-푸드'의 세계화를 이끌고 있다.
앞서 오리온은 지난 2016년 농협과 생산법인 '오리온농협'을 설립하고 국산 농산물을 활용한 프리미엄 간편대용식 브랜드 '마켓오네이처'를 선보인 바 있다. 해당 모델은 지금도 성공적인 합작 모델로 평가 받는다.
양 측은 합작법인 설립 이후 △고부가가치 수산물 상품화 △공동 제품 개발 및 브랜드화 △수산물 가공 제품의 해외 유통 판로 확대 △생산 기반 조성 등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또 김뿐만 아니라 수산 가공 산업 전반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노동진 수협중앙회 회장은 “이번 협력은 수협이 가진 수산물 원물 공급 역량과 오리온의 글로벌 식품 가공·유통 전문성이 결합된 매우 이상적인 모델"이라며 “국내 어업인의 안정적인 소득 증대는 물론,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 소비자에게 한국 수산물의 가치와 맛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허인철 오리온그룹 부회장은 “국산 수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글로벌 시장을 확대할 수 있도록 수협과 적극 협력해 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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