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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중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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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 영남이공대, DGIST, 계명대, 계명문화대, 동산의료원, 칠곡군 소식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7.16 21:42

◇영남이공대, 직업계고 여학생 대상 진로특강 성황


이재용 총장 직접 고교 방문… 진학·취업 연계 실질적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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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총장이 대구여자상업고등학교에서 진로 특강을 하고 있다 제공=영남이공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가 직업계고 여학생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진로 특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진로 설계와 취업 연계를 지원하는 실질 교육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특강은 15일 오전 대구보건고등학교 시청각실에서 열린 마지막 강연을 끝으로 총 3개교 순회 특강을 마쳤으며, 이재용 총장이 직접 강연자로 나서 현장의 반응을 이끌었다.


직업계고 진로 특강은 지난 9일 대구제일여자상업고등학교를 시작으로, 14일 대구여자상업고등학교, 15일 대구보건고등학교까지 직업계고 여학생의 진로 선택을 실질적으로 돕기 위한 교육 지원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이재용 총장은 특강에서 최근 직업계고 여학생들 사이에서 졸업 후 진학을 선택하는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는 통계적 변화를 제시하며, 진로 선택에 있어 실용적 전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영남이공대의 △일학습병행 프로그램, △전공 연계 학과 소개, △취업 연계형 교육과정, △여성 채용 확대 기업과의 협약 사례 등을 중심으로 현실적인 진학·취업 모델을 제시해 학생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총장이 직접 고등학교를 찾아 학생 눈높이에 맞춘 진로 코칭을 펼쳤다는 점에서 참가 학생과 교사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재용 총장은 “직업계고 학생들에게 필요한 것은 이론적 지식이 아닌 현장 중심의 진로설계와 현실적인 취업 연결고리"라며, “영남이공대는 고교-대학-기업 간 협력을 강화해 **학생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DGIST 학생창업기업, 기술력으로 시장 흔든다


에스이노베이션스·브로즈… 투자유치·대기업 협력 연속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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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에스이노베이션스(주) 박형석 각자대표, (주)브로즈 김승윤 대표 제공=디지스트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DGIST가 육성한 학생창업기업들이 시드 투자 유치, 대기업 협력 프로젝트, 정부 창업지원 사업 연속 선정 등 우수한 성과를 기록하며 기술 기반 창업 확산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대표적인 기업은 사이버-피지컬 AI 기술 기반의 에스이노베이션스㈜와 공간 기반 인공지능 솔루션을 개발 중인 ㈜브로즈로, 각각 제조·스마트공간 분야에서 독창적 기술력과 사업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에스이노베이션스㈜는 설립 1년 만에 14억 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퀀텀벤처스코리아 등 4개 기관이 참여한 이번 투자 유치는 회사의 기술력과 실용성, 시장 확장성을 동시에 입증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 기업은 스마트팩토리의 물류 자동화 문제 해결을 위한 소프트웨어 중심 솔루션 'S-FMS(Fleet Management System)'를 개발 중이다.


㈜브로즈는 공간 기반 인공지능 기술을 바탕으로 대기업 협력 프로젝트와 글로벌 창업지원 사업에 연속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최근에는 △코오롱LSI와 연계한 관광오픈웨이브 프로젝트△대교·코오롱베니트 협력 사업△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주관 사업 등에 선정됐다.


특히, 2024년 호반건설과 함께 추진한 디지털 트윈·XR기반 스마트공간 관리 솔루션이 우수 오픈이노베이션 사례로 꼽히며 업계 주목을 받았다.


브로즈는 자사 핵심 기술인 AI 기반 3D 공간 자동 생성 솔루션 'FAVIEW'를 기반으로 산업현장 맞춤형 POC(개념검증) 협업 모델을 구축하고 있으며, 향후 도시·산업 전환을 이끄는 AI·XR 핵심 파트너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다.


DGIST 관계자는 “기술 기반 창업기업의 빠른 성장은 융합 인재 양성과 창의적 창업 생태계 조성의 성과"라며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이 지역과 국가 산업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창업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계명문화대, 창업 멘토링 품평회 개최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수료기업·입교생 간 실전 피드백 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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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사 동문 멘토링 품평회 발표사진 제공=계명문화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문화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운영하는 대구 신사업창업사관학교가 창업 실전역량 강화를 위한 멘토링 품평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신창사 동문 멘토링 품평회'는 지난 15일 꿈이룸 범어점에서 개최됐으며,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제16·17기 수료기업과 제18기 입교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시제품 전시와 개별 피드백, 선후배 창업자 간 멘토링을 진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각자의 시제품 및 완성 제품을 전시한 뒤, 동료 및 선배 창업자들의 다양한 시각의 조언을 서면으로 직접 받는 '개별 품평서' 방식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또한, 선배 창업자들의 실패와 성공이 교차된 생생한 창업 스토리, 그리고 시장 진입·제품 개선·고객 확보 등에 대한 실무 중심 조언은 입교 초기 창업자들에게 큰 도움이 됐다.


현장에서 이어진 자유 질의응답과 창업 정보 교류는 자연스러운 네트워크 형성과 동기부여의 장으로 기능했다.


박승호 총장은 “이번 품평회는 단순한 네트워킹이 아닌, 창업자들이 실질적인 문제 해결과 비즈니스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유의미한 실전 교류의 장이었다"며 “앞으로도 창업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대학이 창업 지원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계명대 동산의료원, 양성자 치료기 도입 본격화


국내 상급종합병원 최초 '싱크로트론 기반'… 비수도권 첫 치료센터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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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산의료원이 도입하는 양성자 치료기 장비 사진 제공=계명대 동산병원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은 16일 오전 동산병원 행소대강당에서 양성자 치료기 계약 체결식을 개최하고, 오는 2029년 본격적인 치료 개시를 목표로 비수도권 최초의 양성자 치료센터 건립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3월 사업설명회 이후 470여 일 만에 성사됐으며, 국내 상급종합병원 중 최초로 싱크로트론 방식의 양성자 치료기(ProTom Radiance 330)를 도입하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해당 장비는 미국 하버드대 의과대학의 임상교육 병원이자 세계적 암센터인 매사추세츠 종합병원(MGH)에서 검증된 치료 시스템으로, 국내 환자들도 세계 수준의 첨단 치료를 지역 내에서 받을 수 있는 환경 조성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계명대 동산의료원이 도입하는 양성자 치료기는 '싱크로트론 가속기'와 '펜슬빔 스캐닝(Pencil Beam Scanning)' 기술을 적용, 종양의 정확한 위치에 정밀 방사선을 조사함으로써 정상조직의 손상은 줄이고 치료 효과는 높이는 차세대 방사선 암 치료기술이다.


특히 두경부암, 척수암, 소아암 등 정밀도가 요구되는 암 질환에서 탁월한 치료 효과를 보이며, 부작용 감소와 함께 환자의 삶의 질(QoL)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치료센터는 2028년 4월부터 장비 설치에 착수해, 2029년 12월 첫 환자 치료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계획대로 추진될 경우, 국립암센터, 삼성서울병원에 이어 국내 세 번째, 그리고 비수도권 최초의 양성자 치료센터로 자리잡게 된다.


조치흠 의료원장은 “이번 양성자 치료기 도입은 서울 등 수도권에 편중된 첨단 암 치료 자원을 지역으로 분산하는 의미 있는 의료 혁신"이라며, “앞으로도 지역민이 대도시로 이동하지 않고도 세계적 수준의 정밀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칠곡군, 지방재정 신속집행 '우수기관' 선정


상반기 집행률 108.6%… 목표 대비 196억 원 초과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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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이 경상북도 주관 '2025년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추진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며, 행정 신뢰도와 재정 집행 효율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제공=칠곡군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이 경상북도 주관 '2025년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추진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며, 행정 신뢰도와 재정 집행 효율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평가는 지방재정 신속집행 목표 달성도, 소비·투자 집행 실적, 집행률 제고 노력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실시됐다.


칠곡군은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신속집행 추진단'을 운영하고, 정례 간부회의 및 전 부서 실적보고회를 수시로 열며 전 부서 참여형 체계적 추진 시스템을 가동했다.


또한, 내부 행정망을 통한 실적 공개 및 독려, 상시 모니터링 체계 구축 등을 통해 전방위적 대응으로 재정 집행률 향상에 집중해왔다.


그 결과, 칠곡군은 경북도 상반기 목표액 2288억 원을 초과한 2484억 원을 집행, 목표 대비 196억 원 초과 달성, 집행률 108.6%를 기록하며 높은 실적을 보였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모든 공직자가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하반기에도 민생경제 안정과 일상 회복을 위한 확장적 재정 운영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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