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 폭염 취약계층에 예방물품 지원
여름이불·의약품 등 200세트… 인적·ICT 안전망 총동원

▲사진=달서구청 전경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가 연일 계속되는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 기후위기에 취약한 이웃을 보호하고자 폭염 예방물품을 지원하고 인적·디지털 안전망을 강화하고 있다.
구는 14일, 저소득 독거노인 등 폭염에 특히 취약한 주민 200명을 대상으로 여름이불, 쿨토시, 선크림, 양산, 온열질환 예방 의약품 등이 포함된 '폭염예방물품 세트'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물품 지원은 달서구가 고독사 예방을 위해 구성한 인적안전망 조직인 '즐생단', '달수단', '달희단' 등을 통해 이뤄졌다.
이들은 폭염 기간 동안 폭염 대비 행동요령, 온열질환 증상 및 대처법 등을 함께 안내하며 안부 확인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달서구는 이 외에도 △야쿠르트·건강음료 배달원을 통한 고령자 안부 확인 △'우리 동네 행복지킴이' 활동 △대화요청자-대화기부자 간 1:1 정서 결연 등 다양한 형태의 밀착형 인적안전망을 운용 중이다.
또한 '달서 안심복지서비스 앱', '달서안심 돌봄 플러그', 'AI 안심올케어', 'AI 스피커' 등 ICT 기반의 스마트 안전망도 지속 확충하고 있으며, 폭염뿐 아니라 고립·고독 문제까지 포괄적으로 대응하는 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지속되는 폭염이 어르신들의 건강에 큰 위협이 되는 만큼, 이번 지원이 시의적절한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위험 취약계층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촘촘한 돌봄체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영천시, 2026년 새뜰마을사업 공모 선정
창구·교촌동 일원에 24억 투입… 생활여건 개선 본격화

▲사업대상지(창구동, 교촌동) 일원 전경 제공=영천시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가 추진해 온 '2026년 도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이하 새뜰마을사업)'이 공모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새뜰마을사업은 지방시대위원회가 2015년부터 주관해 시행 중인 대표적인 생활밀착형 공모사업으로, 농어촌 오지마을과 도시 내 달동네 등 생활 취약지역의 주거환경 개선과 안전망 구축을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 선정으로 국비 16억 원, 도비 2억 원을 포함해 총 24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해당 예산은 향후 5년간 창구동과 교촌동 일원에 투입된다.
영천시는 이를 통해 지역 내 저소득층과 고령층 등이 밀집한 취약지역 주민들의 안전, 위생, 생활 여건을 종합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세부사업으로는 급경사지 정비, CCTV 설치, 소방 진입로 확보 등 안전 인프라 구축과 함께, 경로당 리모델링, 공동 쓰레기 집하장 조성 등 생활환경 개선이 포함됐다.
특히 사유시설인 노후 주택에 대한 집수리 지원도 가능해, 체감도 높은 주거 환경 개선이 기대된다.
영천시는 앞서 2021년과 2022년에도 문외동, 교촌동에 대한 새뜰마을사업 공모에 성공한 바 있다. 이후 2023년과 2024년 연속 도전에서는 고배를 마셨으나, 올해 3년 만의 재도전 끝에 최종 선정되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 새뜰마을사업 선정은 단순한 기반시설 정비를 넘어, 주민 개개인의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의 행복과 도시의 균형 발전을 함께 고려하는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경주시, APEC 정상회의 앞두고 외국인 통역 서비스 강화
bbb코리아와 손잡고 '언어 장벽 없는 글로벌 도시' 본격 행보

▲14일 경주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열린 경주시와 bbb 코리아 간 외국인 통역 지원 업무협약식에서 주낙영 시장과 이희수(우측) 회장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경주시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오는 10월 열리는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외국인 관광객과 참가자들을 위한 실시간 통역 지원에 나선다.
시는 14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언어·문화 전문 NGO인 'bbb 코리아'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회의 참가자 및 외국인 관광객 편의를 위한 전화통역 체계를 본격 가동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APEC 정상회의 개최를 계기로 증가할 외국인 수요에 대비해 언어 장벽을 최소화하고, 경주의 글로벌 도시 위상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시는 앞으로 관광현장 곳곳에 실시간 통역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로부터 자유로운 도시'를 구현하겠다는 계획이다.
bbb 코리아는 지난 2002년부터 자원봉사자 기반의 통역 시스템을 운영해온 비영리 단체로, 현재 20개 언어에 수천 명의 통역 봉사자가 참여하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 번역 앱과 달리 사람이 직접 통화를 통해 통역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보다 정확하고 정서적인 소통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통역 서비스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24시간 365일 이용 가능하며, 언어와 상황을 입력하면 즉시 통역 봉사자와 연결된다.
회의장은 물론 관광지, 음식점, 택시, 숙박업소 등에서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3자 간 통화 기능도 제공된다.
경주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회의장뿐 아니라 외국인이 자주 찾는 민간 시설과 관광안내소 등에 통역 서비스가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리플릿 배부, SNS 홍보, 현장 종사자 교육 등도 병행 추진할 예정이다.
이희수 bbb 코리아 회장은 “경주가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언어 장벽 없는 APEC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협약은 경주가 세계인과 소통하는 도시로 나아가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bbb 코리아와의 협력을 통해 경주의 관광 경쟁력과 국제교류 역량을 한층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대구보건대, '이주배경학생 진로직업체험' 6년 연속 운영
지역 중·고생 대상 8회 40시간 교육… 보건의료 등 실습 중심 체험 제공

▲지난 12일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이주배경학생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을 마치고 참여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 학생상담센터가 대구광역시교육청이 주관하는 '이주배경학생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을 6년 연속 운영한다.
1차 수업은 지난 12일 대구보건대 캠퍼스에서 열렸으며, 오는 7월 31일까지 총 8회, 40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대구지역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이주배경학생 50여 명이 참여하며, 문화적·국적적 다양성을 지닌 청소년들이 적성과 진로를 발견할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다.
진로직업체험은 △진로검사 △상담 프로그램 △직업 실습 △멘토 특강의 4단계로 구성됐다.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학생 개개인의 흥미와 강점을 기반으로 진로 방향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대구보건대학교병원과 연계한 보건의료계열 직업 체험을 비롯해 국립중앙과학관, 한국조폐공사 화폐박물관 등 외부 기관 현장학습도 포함돼 있어 실질적이고 몰입도 높은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 프로그램에는 임상병리학과, 간호학과, 치위생학과, 반려동물보건관리학과, 글로벌호텔조리학과, 뷰티코디네이션학과, 물리치료학과, 호텔제과제빵학과, 응급구조학과 등 9개 전공학과가 참여한다.
각 학과 교수진과 현직 전문가들이 실습 수업을 직접 진행해 진로 이해도와 직업 현장 적응력을 높이도록 구성됐다.
이진환 진로개발담당관(물리치료학과 교수)은 “이주배경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주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이번 프로그램의 핵심"이라며 “대학이 가진 전문성과 교육 인프라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며 교육기부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보건대학교는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으로부터 인증을 받은 진로체험기관으로, 전문 실습시설과 상주 상담사를 갖춘 교육 환경을 기반으로 다양한 진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영남이공대, 싱가포르서 글로벌 캡스톤디자인 연수 실시
폴리테크닉 대학과 협업… 모빌리티 설계 역량·국제 감각 키워

▲사영남이공대학교는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 싱가포르에서 글로벌 캡스톤디자인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제공=영남이공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가 학생들의 글로벌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해 싱가포르에서 '글로벌 캡스톤디자인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 6일간 진행됐으며, 기계공학과(스마트융합기계계열 전공심화과정) 재학생 15명이 참가했다.
연수 기간 동안 학생들은 싱가포르 폴리테크닉(Singapore Polytechnic)과 니안폴리테크닉(Ngee Ann Polytechnic) 등 현지 유수 대학들과 기술 교류 활동을 펼쳤다.
이번 프로그램은 교육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글로벌 산업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실무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학생들은 학기 중 직접 설계한 캡스톤디자인 결과물을 바탕으로 싱가포르 대학 학생들과 함께 모빌리티 기반 캡스톤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실질적인 국제 협업을 경험했다.
양국 학생들은 Mobility System Design 교과목 및 창의공학 세미나에 함께 참여하며 다양한 창의적 문제 해결 과제를 공동으로 수행했다.
또한 영남이공대 학생들은 올 9월 개최 예정인 KSAE Formula Car 프로젝트와 대구 시티투어 모빌리티 사업 등 국내외 설계 프로젝트를 발표하며 현지 대학 관계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연수단은 이외에도 싱가포르국립대학(NUS), 난양공대(NTU) 등 세계적 공과대학을 방문해 Formula Student UK, Shell Eco-marathon 참가팀과 교류하고, 각 대학의 최신 연구성과 및 모빌리티 설계 현장을 탐방하며 진로와 진학에 대한 시야를 넓혔다.
지도교수인 장운근 스마트융합기계계열 교수는 “학생들이 국제 무대에서 자율 설계물을 발표하고 협업함으로써 전공 실무능력과 글로벌 소통능력 모두를 성장시킬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재용 총장은 “영남이공대는 세계 산업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글로벌 직업교육 모델을 실현하고 있다"며 “이번 연수를 계기로 모빌리티 분야의 국제 협력을 지속 확대해 학생들이 글로벌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남이공대학교는 전국 최고 수준의 취업 시스템과 우수 학과 경쟁력, 지자체 연계 일학습병행 프로그램 등으로 다양한 국고지원 사업에 연이어 선정되고 있으며, 국가고객만족도(NCSI) 전문대학 부문 11년 연속 전국 1위에 올라 '국내 대표 직업교육 선도대학'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대구공업대 헤어디자인과, SNS마케팅 특강 진행
디지털 시대 맞춤 실무 교육… “1인 뷰티 브랜드 경쟁력 키운다"

▲헤어디자인과 재학생 22명이 참여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하루 동안 열정적인 배움의 시간을 가졌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공업대학교 헤어디자인과가 디지털 시대에 발맞춰 실무 중심의 SNS마케팅 특강을 열고, 학생들의 마케팅 역량 강화에 나섰다.
최근 본교 뷰티관 602호에서 진행된 이번 특강에는 헤어디자인과 재학생 22명이 참여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정적으로 강의를 수강했다.
이번 교육은 뷰티산업 종사자에게 필수적인 SNS 플랫폼 활용법을 중심으로, 콘텐츠 기획과 제작 전략, 고객과의 소통 방식, 퍼스널 브랜딩 등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마케팅 실무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인스타그램, 유튜브 쇼츠, 릴스 등 최신 트렌드에 맞춘 콘텐츠 설계법이 중점적으로 다뤄져 학생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이론 강의에 그치지 않고, 실습 중심으로 진행된 수업도 주목을 받았다. 학생들은 각자의 SNS 계정을 분석하고, 개별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세우는 실습에 참여하며 실전 감각을 길렀다.
한 학생은 “실제 현업에서 쓰이는 노하우를 직접 체험해보며, 나만의 뷰티 브랜드를 어떻게 키울 수 있을지 감이 잡혔다"며 “포트폴리오 제작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구공업대 관계자는 “이번 특강은 1인 미디어와 개인 브랜드가 중요한 시대에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콘텐츠를 기획하고 소통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계기"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실무 중심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헤어디자인과는 앞으로도 뷰티 트렌드에 부합하는 다양한 현장 밀착형 교육을 통해 미래 뷰티 전문가로서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대구경북병무청, '2026년 현역병 입영일자 본인선택' 접수 시작
7월 23일부터 1차 신청… 지역별 일정·선착순 마감 유의해야

▲사진=대구경북지방병무청 전경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은 오는 23일부터 '2026년도 현역병 입영일자 본인선택'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신청은 병역판정검사를 통해 현역병 입영 대상 판정을 받은 2006년생을 포함해 대학 재학 및 휴학 등의 사유로 입영을 연기 중인 재학생, 그리고 국외 장기체류로 입영 연기 중인 사람을 대상으로 한다.
입영일자 본인선택제는 병역 의무자가 입영을 원하는 시기를 직접 선택해 신청할 수 있는 제도로, 신청자는 학업·취업 등 본인의 상황에 맞춰 계획적으로 병역의무를 이행할 수 있다.
접수는 병무청 누리집 또는 병무청 앱을 통해 본인 인증 후 '현역병 입영 본인선택원(다음연도 입영일자 선택)' 메뉴에서 가능하며, 육군 현역병 입영을 희망하는 사람은 2026년도 입영일자를 선택할 수 있다. 입영일자 선택 이후에는 본인의 입영부대 확인도 가능하다.
다만 지역별로 접수 일정이 다르고, 접수는 선착순으로 마감되기 때문에 사전에 병무청 누리집에 게시된 공지사항을 확인해 관할 지방병무청의 접수일과 유의사항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올해 입영일자 본인선택 접수는 총 3회에 걸쳐 진행되며, 이번 1차 접수는 7월 23일부터 시작된다.
이후 2차는 오는 9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차는 12월 3일부터 5일까지 접수가 진행될 예정이다.
병역판정검사를 아직 받지 못했거나 부득이한 사유로 1차 접수를 놓친 대상자도 2·3차 기회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대구경북병무청 관계자는 “입영일자 본인선택제는 병역 이행의 자율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라며 “희망자들은 접수일정을 미리 확인하고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iM캐피탈–타타대우모빌리티, 상용차 구매 고객 위한 금융 협약 체결
맞춤형 할부상품 개발로 초기 부담 낮추고 실질 혜택 강화

▲(왼쪽부터) 타타대우모빌리티 김태성 사장과 iM캐피탈 김성욱 대표이사 제공= iM캐피탈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금융그룹 계열사인 iM캐피탈과 타타대우모빌리티가 상용차 구매 고객의 금융 부담을 완화하고 실질적 구매 혜택을 강화하기 위한 손을 맞잡았다.
양사는 지난 10일 서울 상암동 타타대우판매 서울사무소에서 전략적 업무제휴 협약(MOU)을 체결하고, 상용차 전용 맞춤형 금융상품 개발과 공동 마케팅 추진 등 실효성 있는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타타대우모빌리티의 신차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초기 자금 부담을 낮춘 할부 금융상품을 공동 개발·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기존 상용차 금융 시장의 진입장벽으로 작용해온 높은 초기 납입금 구조를 개선하고, 고객의 상환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금융 설계를 추진한다.
iM캐피탈은 그간 축적한 금융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별 상환 능력과 차량 운행 패턴 등을 고려한 맞춤형 금융솔루션을 제시하며, 타타대우모빌리티는 차량 공급과 전국 영업망을 활용한 적극적인 판매 지원에 나선다.
양사는 단순 금융상품 제공에 그치지 않고, 공동 브랜드 마케팅에도 본격 나설 계획이다.
전국 단위 영업 채널과 디지털 광고를 활용한 협업 캠페인을 전개하고, 고객 의견을 반영한 서비스 개선에도 함께 나선다.
이를 통해 타타대우모빌리티의 브랜드 가치와 iM캐피탈의 금융서비스 경쟁력을 동시에 제고하겠다는 복안이다.
이번 협력은 단기 상품 출시에 그치지 않고, 친환경 상용차 등 미래 모빌리티 변화에도 공동 대응할 수 있는 중장기 협력 기반 마련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김성욱 iM캐피탈 대표는 “이번 제휴는 상용차 금융시장 확대를 위한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고객의 다양한 니즈에 부응하는 금융 상품은 물론, 모빌리티 전반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성 타타대우모빌리티 사장은 “고금리와 시장 불확실성 속에서도 고객이 보다 합리적으로 차량을 구매할 수 있는 현실적 대안을 제시하겠다"며 “이번 협약이 실질적 혜택 중심의 금융 패러다임을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상용차 시장에서도 제조사–금융사 간 협업이 본격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라며 “맞춤형 금융상품 확산에 따라 향후 상용차 구매 패턴에도 의미 있는 변화가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