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천시, 시민 웹툰 전시…“소비자에서 창작자로 첫걸음"
어울림도서관 「처음 시작하는 웹툰」수강생 작품 전시

▲시민들이 순천어울림도서관에서 다양한 주제를 담은 시민 작가들의 첫 웹툰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제공=순천시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7월 8일부터 8월 31일까지 순천어울림도서관에서 「처음 시작하는 웹툰」 수강생 작품 전시를 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콘텐츠 소비자에서 제작자로 변모한 시민 창작자들의 첫걸음을 소개하는 특별한 자리다.
「처음 시작하는 웹툰」은 웹툰 창작에 도전하고자 하는 시민들을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5월부터 6월까지 총 8회에 걸쳐 진행됐다.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 8명이 참여해 창작 프로그램 기초 교육부터 기획, 단편 완성까지 열정적으로 수업에 임했다.
각자의 시선과 경험을 담아낸 작품들은 가족, 자녀와의 일상, 직장생활의 애환, 개인의 꿈, 순천을 배경으로 한 이야기까지 소재도 다채롭다. 웹툰 속 한 컷 한 컷에 시민 작가들의 진심이 녹아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기간에 웹툰 1화를 완성해야 하는 촘촘한 일정에도 불구하고 강사의 전문성과 참여자들의 열정으로 높은 완성도를 이끌어냈다. 수업 외에도 도서관이 자율 연습을 위해 프로그램실을 추가 개방하여 창작 활동을 적극 지원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참여자 전원이 웹툰 창작을 지속하고 싶다는 의지를 보인 가운데, 도서관은 하반기 프로그램의 확대 운영도 계획하고 있다.
전시는 8월 말까지 어울림도서관 1층 애니메이션 자료실에서 진행되며, 관람객 누구나 자유롭게 시민 작가들의 첫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 광양시, '세계 인구의 날' 맞아 기념행사 개최
7월 17일 시민홀서 기념식 및 토크콘서트, 25일엔 갈라뮤지컬 '비커밍 맘' 공연

▲광양시(시장 정인화)는 '세계 인구의 날'을 맞아 7월 17일(목) 시청 시민홀에서 인구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제공=광양시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시장 정인화)는 '세계 인구의 날'을 맞아 7월 17일(목) 시청 시민홀에서 인구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저출생과 인구 감소 등 인구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인구정책 실현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청년 버스킹 공연으로 식전 분위기를 밝게 연 뒤, ▲인구정책 유공자 및 숏폼 공모전 수상자 시상 ▲기념사 및 축사 ▲인구 관련 퍼포먼스와 단체 기념촬영 ▲인구정책 토크콘서트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식후에는 다둥이 아빠이자 인기 개그맨인 정성호가 출연해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유쾌하면서도 진정성 있는 토크콘서트를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인구문제의 중요성과 함께 우리가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변화의 방법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오는 7월 25일 오후 7시 30분에는 가족과 출산, 육아의 가치를 담은 갈라뮤지컬 '비커밍 맘'이 광양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부모 세대와 자녀 세대 간의 공감과 이해를 이끌어내는 감동적인 시간이 될 전망이다.
한편, 인구의 날은 1987년 유엔개발계획(UNDP)이 세계 인구가 50억 명을 돌파한 것을 기념하고 인구문제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제정한 국제기념일이다. 우리나라는 2012년부터 매년 7월 11일을 법정기념일로 지정해 인구문제 해결을 위한 국가적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 광양제철소 어울림체육관 피트니스센터 대대적 리뉴얼…임직원 복지·건강 증진 앞장
최신 헬스기구 32대 도입하고 트렌드 반영한 구조 변경으로 이용객 만족도 극대화

▲광양제철소가 포스코 및 그룹사, 협력사 임직원들의 복지 향상과 건강 증진을 위해 사내 대표 복지시설인 포스코 어울림체육관 피트니스센터의 대대적인 리뉴얼에 나섰다. 제공=광양제철소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제철소(소장 고재윤)가 포스코 및 그룹사, 협력사 임직원들의 복지 향상과 건강 증진을 위해 사내 대표 복지시설인 포스코 어울림체육관 피트니스센터의 대대적인 리뉴얼에 나섰다.
광양제철소 어울림체육관은 2011년 6월 준공된 복지시설로, 2~3층에는 피트니스 센터가 있어 포스코 임직원뿐만 아니라 그룹사, 협력사 등 다양한 구성원이 건강 증진을 목적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일 평균 이용자 수는 약 750여명에 달한다.
이번 리뉴얼은 준공 이후 14년 만에 진행되는 대규모 시설 개선으로, 노후 운동기구 교체, 프리웨이트존 확장, 탈의실 사물함 교체 등 다양한 개선이 이뤄졌다.
광양제철소는 노후화된 머신들의 고장이 잦아 불편하다는 이용객들의 VOE를 적극 반영해 기존의 머신을 철거하고 세계 3대 헬스 브랜드로 손꼽히며 체육인들 사이에서 유명한 해머스트렝스 사의 최신 머신 32대를 도입했다.
특히, 머신형 운동기구의 경우 이용객마다 선호하는 머신의 형태가 다르다는 특성을 고려해 ▲체스트프레스 ▲숄더프레스 ▲레그익스텐션 ▲레그컬과 같이 기본적인 머신부터 ▲복근운동용 업도미널 크런치 ▲치골근용 힙어덕션 ▲광배근용 하이로우 등 총 29종의 머신을 구비해 이용객들의 운동 만족도를 높였다.
아울러, 피트니스 트렌드를 반영해 재구성한 운동 공간도 눈길을 끌었다. 런닝머신 간의 간격에 여유공간을 둬 쾌적함을 더했으며, 최근 높아지고 있는 자유운동에 대한 이용객들의 니즈를 반영해 프리웨이트존을 대폭 넓혔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어울림체육관 피트니스센터를 방문하는 이용객들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광양제철소는 오는 14일까지 남녀 탈의실에 설치된 236개의 사물함과 비품을 교체하는 등 이용 편의성 개선에도 힘쓸 예정이다.
◇ 여수시 노사민정, 플랜트 근로자 건강검진 표준화 TF회의 개최
반복 검진 부담 해소… 내년 상반기 제도 개선 목표

▲여수시 노사민정협의회(위원장 정기명)는 지난 8일 여수시근로복지회관에서 플랜트 건설근로자의 배치 전 건강검진 표준화 제도 기반 마련을 위한 TF회의를 개최했다. 제공=여수시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 노사민정협의회(위원장 정기명)는 지난 8일 여수시근로복지회관에서 플랜트 건설근로자의 배치 전 건강검진 표준화 제도 기반 마련을 위한 TF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고용노동부 여수지청, 여수국가산단 공장장협의회, 전남동부 근로자건강센터 등을 포함한 주요 기관이 참석해 플랜트 건설근로자의 배치 전 건강검진 제도 현황을 공유하고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고용노동부 여수지청은 울산지청의 건강진단 표준화 사례를 소개하고, ▲건강검진 실시 주기 ▲건강진단 시 유해 물질 항목 누락 등을 현재 제도의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사업장별 건강검진 목록 공유 필요성 ▲사업장 유해인자 정보를 볼 수 있는 '정보공유 플랫폼' 구축의 필요성 ▲유해인자에 맞춘 검사항목 설계 필요성 등을 주요 의견으로 제시했다.
여수시는 “건설근로자들이 동일한 내용의 건강검진을 반복해 받아야 하는 현실에 공감하고 있다"며 “정부기관과 노동·사용자단체, 유관기관 등과 협력해 배치 전 건강검진 표준화 제도를 마련하고, 연 1회 검진만으로 현장 배치가 가능하도록 제도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올해 하반기까지 관계 기관과의 협의와 다양한 의견 수렴을 거쳐 내년 상반기 중 개선된 제도 시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제도 개선이 완료되면 건설근로자들의 반복적인 건강검진 부담을 줄이고, 근로 환경의 효율성 제고와 건강권 보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섬과 사람을 잇다...섬박람회 SNS 서포터즈 모집
조직위,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SNS 서포터즈 20명 모집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SNS 서포터즈 모집 공고 포스터 제공=여수세계섬박람회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재)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섬박람회에 대한 이해와 참여를 높이기 위해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SNS 서포터즈(이하 '서포터즈')'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대상은 섬에 대한 관심이 많고 SNS 콘텐츠 제작이 가능하며, 전남 지역 방문 취재가 가능한 사람이다. 조직위는 채널별 5명 이내, 총 20명을 선발하여 섬박람회가 끝날 때까지 서포터즈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발된 서포터즈들은 섬, 음식, 관련 행사 등 섬박람회에 대한 SNS 콘텐츠를 제작하여 배포하고, 섬박람회를 알리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조직위에 제공하게 된다.
활동 실적에 따라 월 최대 20만원의 원고료가 지급되며, 섬박람회 개최 기간에는 취재를 위한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공식 활동 후에는 인증서를 지급하는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서포터즈는 이달 23일까지 신청을 받아 SNS 운영 수준, 콘텐츠 제작 능력, 서포터즈 활동 계획 등 분야별 평가 후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섬박람회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용노동부 여수지청, 전남동부 병·의원, 수당 과소지급 등 수억원대 체불 적발
병의원 25개소 대상 기획점검...병·의원 임금 체불만 9억 5천만원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각종 수당을 기준보다 적게집행하는 등의 수법으로 수억원 대 금품을 체불해 온 병의원들이 노동당국에 적발됐다.
9일 고용노동부 여수지청은 지난 5월 20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여수 등 관할구역 내 병의원 25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기획감독 결과 138건의 노동관계법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 여수지청에 따르면 이번 기획감독은 근로시간 위반, 휴일근로, 휴가 사용의 제한 등 구조적 취약점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연장과 야간근로가 빈번하고 여성근로자 비중이 높은 중소규모 병의원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감독 결과 통상임금 산정 부적정, 휴일근로수당 등 각종 수당 과소 지급, 연차휴가미사용수당 미지급 등 주요 위반 사례가 드러났다. 이로 인해 근로자 273명에 대한 체불액 9억5천만원을 지급하도록 시정조치했다. 이밖에 위반사항에 대해서도 개선 지도하고 시정 결과를 제출하도록 조치했다.
이경근 여수지청장은 “병의원은 지역의 필수 인프라인 동시에 장시간‧고강도 노동이 집중된 업종"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의료계와 협력해 노동관계법이 잘 준수되도록 정착시키고 근로환경이 나아지는 의료현장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지도하겠다"고 밝혔다.
◇ 여수광양항만공사, 박람회장에 도심 속 해변 조성... '워터대첩 시즌 2' 개최
한여름의 해변, 여수엑스포에 상륙한다! 도심속 비치 페스타 개최

▲여수광양항만공사는 7월 18일부터 8월 17일까지 여수세계박람회장 내 EDG 거리에서 '2025 워터대첩 시즌2 : 여수 선셋 비치 페스타'를 개최한다. 제공=여수광양항만공사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광양항만공사(이하 YGPA, 사장 직무대행 황학범)는 2025년 7월 18일부터 8월 17일까지 여수세계박람회장 내 EDG 거리에서 '2025 워터대첩 시즌2 : 여수 선셋 비치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여름, 시민과 관광객의 큰 호응을 얻었던 워터대첩 축제가 올해에는 더욱 확대된 규모와 콘텐츠로 돌아온다. '도심 속 해변'을 콘셉트로 여수세계박람회장에 인공 해변과 다양한 물놀이 공간, 가족 쉼터와 체험형 콘텐츠 등을 조성해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여름 대표 관광축제로 거듭날 계획이다.
특히 올해 새롭게 조성되는 '인공 해변'은 파리 센느강의 여름 축제처럼 모래사장과 야자수, 선베드, 파라솔 등으로 꾸며져 여름 휴양지의 감성을 그대로 옮겨온 것이 특징이다.
행사는 ▴키즈 워터 플레이존, ▴패밀리 힐링존, ▴모래 놀이터, ▴워터존 등으로 구성되며, 정기 휴장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화∼일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된다.입장권은 5,000원으로 연령 제한 없이 누구나 구매 가능하며, 엑스포장 내 입점 매장과 푸드트럭 존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어 실질적인 비용 부담을 없애고 방문객의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이는 한편, 소비 촉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한편, 행사 관련 상세 일정과 참여 방법은 워터대첩 유튜브 채널(채널명: 여수비치페스타) 및 SNS를 통해 순차적으로 안내될 예정이며 기타 자세한 문의사항은 행사 대행사(02-3141-3345)에서 안내 받을 수 있다.
◇ 고흥군-코레일관광개발 업무협약 체결… 우주·드론·힐링 관광 본격 시동
열차 없는 고흥에서 탄생한'우주과학열차'… 기차 타고 가는 우주도시

▲고흥군은 지난 8일 군청 팔영산홀에서 코레일관광개발(대표이사 권백신)과 '관광활성화 및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제공=고흥군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난 8일 군청 팔영산홀에서 코레일관광개발(대표이사 권백신)과 '관광활성화 및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3년간 고흥군과 코레일관광개발이 함께 기획·운영한 '우주과학열차'는 철도가 닿지 않는 고흥에서 1,000명 이상의 여행객을 유치하며, '기차 타고 가는 특별한 우주도시'라는 인식 전환을 이끌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공영민 군수와 권백신 대표이사를 비롯해 관광 관련자들이 참석했으며, 양 기관은 ▲고흥유자축제 등 지역축제 연계 기차여행 상품 운영 ▲우주과학 중심 청소년 수학여행 기획 ▲소록도·마리안느마가렛 힐링여행 상품 개발 ▲관내 취약계층 대상 사회관광 확대 등 다양한 관광 협력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공영민 군수는 “우주·드론·자연·음식이 공존하는 고흥의 관광 자산에 코레일관광개발의 기획력과 유통망이 더해지면, 지역관광이 산업의 구조로 전환되는 확실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지난 5월 우나스텔라 민간 발사체 성공과 오는 11월 누리호 4차 발사 예정 등 고흥이 '우주발사 이슈의 중심지'로 부상하는 해다. 고흥군은 이를 관광 체험 콘텐츠와 기차여행 상품으로 연결해 '우주항공 중심도시'의 대중적 브랜드를 확립한다는 전략이다.
◇ 고흥군, 국토부 공모 2025 드론실증도시 상용화 구축사업 본격 시행
K-드론 배송 대표주자 입지 굳힌다

▲고흥군DL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드론 배송서비스를 오는 8월 초부터 본격적으로 개시한다. 제공=고흥군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드론 배송서비스를 오는 8월 초부터 본격적으로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고 항공안전기술원에서 수행하는 사업으로 도양읍 섬 지역(득량도, 상·하화도)과 거금해양낚시공원, 고흥만 수변노을공원을 대상으로 드론을 활용한 배송서비스를 지원한다.
고흥군은 드론 배송서비스 기반 조성을 위한 배달 웹과 배송거점 4개소, 배송점 11개소를 구축했으며, 섬 지역 주민과 관광객은 전화 또는 배달 웹을 접속해 배송거점에 등록된 가맹점을 이용해 필요한 물품을 주문하고 배송받을 수 있다.
또한, 섬지역 주민들의 원활한 배송서비스를 위해 7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득량도와 상·하화도에서 주민설명회를 열고, 배달 웹 가입 및 사용 방법을 안내할 예정이다. 아울러 7월 말에는 배달 웹 시스템을 활용한 실제 시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동안 정기여객선 외에는 물품 수송이 어려웠던 섬 지역 주민들은 드론을 통해 생필품, 배달 음식, 택배 물품 등을 신속하게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긴급상황 발생 시 교통 여건에 구애받지 않고 의약품 등의 긴급 물품을 전달받아 응급상황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거금해양낚시공원과 고흥만 수변노을공원 등 체류형 관광지에서는 식료품과 낚시용품 등을 드론으로 주문·배송 받을 수 있어, 편의성 증대는 물론 이색 볼거리로 작용해 관광객 유입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고흥군은 드론특화단지 조성을 비롯해 드론센터, 드론전시체험장, 드론상업화실증지원센터, 비행시험통제센터 등 드론산업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충하며, 드론 중심 도시로서의 입지를 탄탄히 다져나가고 있다.
◇ 중국 운남농업대학 보성군 방문, '보성 차 세계화' 협력 강화
차 산업 인재 양성·수출 확대 맞손… 전략적 교류 본격화

▲중국 운남성의 농업 특성화 대학인 운남농업대학교 대표단이 보성군을 방문했다. 제공=보성군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보성군은 지난 8일, 중국 운남성의 농업 특성화 대학인 운남농업대학 대표단이 보성군을 방문해 차 산업 인재 양성과 보성 차 수출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2024년 2월 체결된 '차 산업 교육협력 및 차 문화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의 후속 교류로 추진됐으며, 주수생 부총장을 비롯한 차 산업 전문가 3명이 대표단으로 참석했다.
운남농업대학은 세계적인 보이차 산지로 알려진 운남성(雲南省)을 대표하는 농업대학으로, 차 재배, 가공, 유통 등 차 산업 전반에 걸친 교육과 연구 역량을 갖춘 대학이다.
대표단은 지난해 5월 열린 제47회 보성다향대축제에도 참석해 보성 차의 중국 수출 가능성에 대한 전문 상담(컨설팅)을 진행한 바 있으며, 이번 방문은 양 기관 간 실질적 협력 확대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대표단은 보성군청을 찾아 김철우 군수와 간담회를 갖고 ▲차 산업 전문 인력 양성 방안 ▲차 문화 국제교류 프로그램 운영 ▲보성 차 수출 확대를 위한 공동 전략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어 보성차밭과 차 재배 농가, 가공시설 등의 현장을 둘러보며 보성 차의 우수성과 유통 기반을 직접 확인하면서, 차 재배 및 가공과 연계한 체험·관광 프로그램에 깊은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보성군은 차 산업의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해외 대학 및 연구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있으며, 보성 차의 세계화를 위한 다양한 국제교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