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 두류공원 미래 구상 마무리
대구 100년 준비… 신청사 연계 '센트럴파크 공원'으로 재탄생 구상

▲지난 8일 구청에서 '두류공원 뉴욕센트럴파크화 조성 구상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대구시 신청사 건립과 연계한 두류공원의 중장기 발전 구상을 발표했다. 제공=달서구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가 지난 8일 구청에서 '두류공원 뉴욕센트럴파크화 조성 구상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대구시 신청사 건립과 연계한 두류공원의 중장기 발전 구상을 발표했다.
이번 용역은 올해 2월부터 추진된 것으로, 신청사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두류공원의 역할 재정립을 목표로 진행됐다.
구는 뉴욕 센트럴파크, 런던 하이드파크 등 해외 도심공원의 운영사례를 벤치마킹,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시민이 주도하는 복합 문화공간으로의 전환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특히 '도시공원은 행정 주도가 아닌 시민 공감으로 완성되는 공간'이라는 인식 아래, 시민 중심 행정 지원 체계 필요성이 강조됐다.
보고회에서는 두류공원의 본질적 가치를 지키면서도 대구시 신청사, 이월드 등 주변 거점과 연계한 입체적 공간구성 방안이 담겼다. 주요 내용으로는 △시민 자율 커뮤니티 중심 운영 프로그램 △지하주차장 및 정원형 피크닉 공간 조△두류공원신청사이월드 간 보도교 연결 △공원 전역 통합관리체계 구축 등이 포함됐다.
이태훈 구청장은 “두류공원이 신청사와 함께 대구의 미래 중심축이 될 것"이라며, “이번 구상이 대구 도시 브랜드를 높이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천시, 임고IC-화산JC 고속도로 연결 본격 검토
타당성 조사 중간보고회 개최… 광역교통망 확충 기대

▲지난 8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임고하이패스IC 및 화산JC 고속도로연결 타당성 조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제공=영천시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가 지난 8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임고하이패스IC와 화산JC의 고속도로 추가 연결 사업을 위한 '임고하이패스IC 및 화산JC 고속도로연결 타당성 조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최기문 영천시장과 김종욱 시의회 부의장, 시의원, 관련 부서장, 용역 수행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해 현재까지의 추진 현황과 중간 성과를 공유했다.
이번 조사용역은 지난해 10월 착수됐으며, 임고하이패스IC와 상주영천·새만금포항고속도로가 교차하는 화산JC가 현재 단방향으로만 연결돼 있는 구조적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보고회에서는 영천시의 사회·경제 여건 및 교통량 조사 결과, 연계 추진 중인 국지도69호선 도로건설사업, 그리고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 반영 검토 등과 함께 고속도로 추가 연결의 경제성 분석 결과가 발표됐다.
최기문 시장은 “이번 고속도로 연결 사업은 영천을 동남권 교통 중심도시로 도약시키는 핵심 기반이 될 것"이라며,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행정적·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청도군, 농지 불법전용 집중 단속 나선다
하반기 일제점검 회의 열고 강력 대응 방침… 9월까지 3개월간 특별단속

▲지난 8일 농업기술센터 세미나실에서 '2025년 하반기 농지 불법전용 일제점검 회의'를 개최하고, 불법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 계획을 논의했다. 제공=청도군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지난 8일 농업기술센터 세미나실에서 '2025년 하반기 농지 불법전용 일제점검 회의'를 개최하고, 불법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 계획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읍·면 산업팀장과 농지 담당 공무원,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실효성 있는 점검을 위한 협조 체계 마련에 뜻을 모았다.
군은 이번 일제점검을 오는 9월까지 3개월간 실시하며, △농지 불법전용 △무단 용도변경 △폐기물 불법 매립 등을 중점 단속한다. 또한 농지의 취득 목적 외 사용 등 부정 행위에 대해서도 강도 높은 단속을 예고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점검 결과 위법 사항이 확인되면 농지 처분 의무 부과, 원상회복 명령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농지 관리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 건의와 함께 주민 계도 활동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영남대 박정희새마을연구원, 지식·경험 공유 전략 세미나 개최
“새마을운동, 국제개발협력 효과성 높인다"

▲학술 세미나에 참가자 단체 사진. 제공=영남대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 박정희새마을연구원이 지난 4일 천마아트센터 이시원글로벌컨벤션홀에서 '국제개발협력 효과성 제고를 위한 국가 간 지식·경험 공유 전략'을 주제로 학술 세미나를 열었다.
이번 세미나는 영남대 박정희새마을연구원이 글로벌새마을개발네트워크(GSDN), 국제개발협력원(IIDC), 지구촌발전재단(GDF)과 공동 주최했으며, 한국개발연구원(KDI), 신용보증기금(KODIT)이 후원했다. 학계, 공공기관, 기업, 대학원생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세미나는 한국의 새마을운동이 갖는 지역개발 모델로서의 차별성과 학문적 가치를 조명하고, 이를 국제개발협력 현장에 접목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조발표를 맡은 한동근 영남대 교수는 “새마을운동은 세계은행의 지역개발 이론보다 앞선 사례로, 독자적인 개발철학과 주민 참여 기반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종하 조선대 교수는 한-아세안 경제협력 사례, 윤상용 영남대 교수는 캄보디아 신용보증제도 개선을 위한 한국형 KSP 사례를 각각 소개하며 국제개발협력의 구체적 전략을 제시했다.
토론에는 박승우 영남대 명예교수, 박순홍 충남대 교수, 박재균 신용보증기금 부부장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새마을운동의 글로벌 확장 가능성과 정책적 함의를 놓고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최외출 총장은 “새마을운동은 단순한 지역개발이 아닌, 주민 의식개혁과 자조 정신을 바탕으로 한 신뢰 기반 발전 전략"이라며, “앞으로 '스마트새마을운동'을 통해 지구촌 공동 번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수성구, 민선 8기 3년… “질적 전환으로 도시 경쟁력 재정의"
4대 특구 동시 지정, 미래산업·교육·문화·복지 전 영역서 차별화 성과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사람 중심 행정, 질적 가치 중심 전략'을 바탕으로 도시경쟁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제공=수성구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가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사람 중심 행정, 질적 가치 중심 전략'을 바탕으로 도시경쟁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수성구는 수도권 집중, 지방소멸 위기 속에서도 지난 3년간 흔들림 없이 혁신을 추진해 기회발전특구·교육국제화특구·교육발전특구·문화특구 등 4대 특구를 동시에 지정받은 전국 유일의 기초자치단체로 자리매김했다.
미래형 산업단지인 수성알파시티는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며 △스마트도시 특화단지 선정(2025년 예정) △제2알파시티 개발(18만 평) △경북대 SW캠퍼스 연계 등으로 디지털 생태계 기반을 마련했다.
소상공인을 위한 공영주차장 조성, 시장 현대화, 경영안정자금 지원도 병행되며 지역경제의 실질적 회복 기반도 강화됐다.
교육국제화특구와 교육발전특구로 지정된 수성구는 세계시민교육, AI·코딩·드론 특화교육, IB·SW특성화 플랫폼 확대 등 세계를 향한 교육 실험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문화 분야에서는 대한민국 문화도시 선정에 이어 '아트뮤지엄 시티' 구상, 국내 최초 실물 구현형 비엔날레, 지역 캐릭터 '뚜비'를 활용한 공예·굿즈 산업화 등 문화와 경제가 결합된 콘텐츠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도심 내 군부대 80만 평 통합 이전을 포함한 종합의료클러스터, 버티허브, 복합환승센터, 교육특화지구 조성 등은 장기적 도시 성장축을 설계하는 전략으로 추진되고 있다.
연호지구 법조타운 개발, 도시철도 6호선(수성남부선) 추진 등은 도시 연결성과 확장성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환경부 '그린시티' 선정, 생태축 복원, 생태교육관 건립 등으로 도시 전역이 자연과 공존하는 생태관광자원으로 탈바꿈 중이다.
복지 부문에서는 세대통합형 일자리 '할로마켓', 복합형 사회복지시설 확충, 24시간 돌봄체계와 위기 대응 시스템 구축 등으로 전 세대를 아우르는 포용 복지 모델을 실현하고 있다.
김대권 구청장은 “수성구는 위기 속에서도 도시의 본질적 경쟁력을 스스로 묻고, 주민과 함께 미래로 가는 궤도를 개척해왔다"며 “앞으로도 틀에 갇히지 않고 수성구만의 유일한 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계명대 동산병원, 'AI 바우처 지원사업' 선정
AI 뇌졸중 진단 솔루션 실증 착수… 정밀의료 인프라 구축 본격화

▲김재현,김창현,이종하 교수 제공=계명대 동산병원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 인공지능(AI) 바우처 지원사업'에 선정돼 AI 기반 뇌졸중 진단 솔루션 실증 연구에 나선다.
병원 측은 신경외과 김재현·김창현 교수와 의용공학과 이종하 교수로 구성된 바이오브레인엔지니어링 연구팀이 의료 AI 전문기업 ㈜제이엘케이와 협력해, 오는 11월까지 약 7개월간 'AI 정밀의료 솔루션 기반 원내 시스템 구축'을 주제로 실증 및 임상 연구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연구팀은 JLK의 AI 진단 솔루션(JLK-ICH, JLK-CTP, JLK-UIA, JLK-LVO)을 활용해 응급실 뇌졸중 환자의 진료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실제 임상에서의 정확도와 민감도, 특이도 등을 지표로 성능을 검증할 계획이다. 의료진 피드백을 반영해 기능 고도화도 함께 추진한다.
한편, 연구팀은 알츠하이머 치료용 바이오포토닉스 기반 전자약 및 디지털치료제 개발 연구를 수행 중이며, 최근 한국연구재단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연구과제에 연달아 선정되는 등 연구 성과를 내고 있다.
계명대 동산병원은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도 힘을 쏟고 있다. 지난해 국내 최초로 외래·입원·퇴원을 통합 관리하는 AI 챗봇 '케어챗'을 선보였고, 환자경험평가에서 상급종합병원 전국 1위를 기록했다.
보건복지부의 1기 연구중심병원 인증도 획득하며 진료와 연구, 교육 전 분야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울진군 '금강송 산지농업시스템',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유엔 FAO 공식 인정…생태·문화·전통 잇는 산지농업의 가치 세계화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바지게꾼). 제공=울진군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울진군의 '금강송 산지농업시스템'이 유엔 식량농업기구(FAO)로부터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으로 공식 등재됐다. 국내에서는 여섯 번째다.
FAO는 지난 8일(현지시각)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과학자문평가단(SAG) 심의에서 '울진금강송 산지농업시스템'의 등재를 최종 확정했다.
울진금강송 산지농업은 500년 이상 유지돼 온 금강소나무 숲을 중심으로 지역 주민들이 임업과 농업을 전통방식으로 병행해온 복합 산지농업체계다.
FAO는 등재 사유로 △금강소나무숲에서 나는 자연산 송이와 약초 채취 △산양삼·산마늘 등 산채 재배 △계곡물을 활용한 논농사 △화전민 생가터 보존 △보부상 문화 기반 자급자족 시스템 등의 고유성을 꼽았다.
울진군은 2016년 해당 농업시스템을 제7호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한 데 이어, 2023년 FAO에 등재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후 다섯 차례 보고서 보완과정을 거쳐 지난 5월 FAO 과학자문그룹 부위원장 캐서린 터커 교수의 현지 실사를 받고, 이번에 세계유산 등재가 최종 확정됐다.
세계중요농업유산은 2002년 FAO가 창설한 제도로, 지역의 전통 농업·어업 방식이 생물다양성, 식량안보, 경관, 사회조직, 문화가치 체계를 균형 있게 유지해 온 사례에 대해 지정된다.
울진의 등재로 한국은 제주 밭담(2014), 청산도 구들장논(2014), 하동 전통차(2017), 금산 인삼(2018), 담양 대나무밭(2020)에 이어 6개 세계중요농업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울진금강송 산지농업의 세계농업유산 등재는 지역 주민들이 오랜 시간 가꿔온 자산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관광 활성화, 브랜드 개발, 학술교류 등을 통해 지역 소득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칠곡군, 청소년 지도자 대상 TCI 교육 실시
기질·성격 이해로 현장 소통력 높인다…청소년안전망 연계기관 협력

▲9일 칠곡군아동청소년문화복지센터에서 청소년안전망 연계기관 관계자, 관내 초·중·고 교사, 1388청소년지원단 등 60여 명을 대상으로 지도자 교육을 실시했다. 제공=칠곡군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9일 청소년안전망 연계기관 관계자, 관내 초·중·고 교사, 1388청소년지원단 등 60여 명을 대상으로 지도자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칠곡군가족센터, 칠곡군정신건강복지센터, 칠곡교육지원청 Wee센터와의 협력으로 마련됐다.
교육에서는 청소년의 기질과 성격을 다차원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심리도구인 '기질 및 성격 검사(TCI)'를 활용해 자존감 저하, 분노조절, 자기통제력 문제 등을 겪는 청소년을 보다 깊이 있게 이해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방법이 공유됐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청소년이 자기 성격을 이해하고 존중받는 경험이 건강한 성장의 기반"이라며 “현장에서 헌신하는 지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격려했다.
한편, 2011년 개소한 칠곡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전문 상담과 예방교육, 위기 청소년 지원을 통해 지역 내 청소년 안전망 구축에 힘쓰고 있다.
◇대구대, 사이버보안 기업 '티오리한국'과 산학협력 체결
AI·SW·보안 융합 인재 양성…실습 기반 교육 플랫폼도 활용

▲(왼쪽부터) 김창훈 대구대 정보보호영재교육원장, 박세준 티오리한국 대표, 유준혁 대구대 SW중심대학사업단장, 오유수 컴퓨터정보공학부장. 제공=대구대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가 사이버보안 전문기업 ㈜티오리한국과 손잡고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SW), 보안 융합 인재 양성에 나선다.
대구대 SW중심대학사업단과 컴퓨터정보공학부, 정보보호영재교육원은 지난 8일 IT·공과대학 대회의실에서 티오리한국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현장 실무형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AX(AI Transformation) 융합 교육 중심 New Eco-system 선도대학'이라는 대구대 SW중심대학사업의 비전을 구현하고, 산업 수요에 맞춘 교육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전략적 산학협력의 일환이다.
양측은 앞으로 △SW중심대학사업에 기업 참여 확대 △맞춤형 교과목 공동 개설·운영 △공동 연구개발 및 실습시설 공유 △기타 기술협력 등을 통해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티오리한국이 운영하는 실습 기반 보안 교육 플랫폼 '드림핵(Dreamhack)'을 대구대 정규 수업과 연계해, 학생들에게 실전형 사이버보안 학습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드림핵은 해킹방어대회 우승자들이 설계한 워게임과 시나리오 기반 랩, 강의를 통해 몰입형 학습 환경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유준혁 SW중심대학사업단장은 “국내 최고 수준의 보안 전문기업과 협력해 교육 모델을 고도화하고, 미래형 융합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대구가톨릭대-대구여성인력개발센터, 평생교육 협력 맞손
성인학습자 교육 공동기획…산학협력 장학금도 운영

▲제공=대구가톨릭대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가톨릭대학교 유스티노자유대학과 대구여성인력개발센터가 지역 여성 대상 평생교육 확대를 위한 협력에 나섰다.
양 기관은 9일 업무협약을 맺고, 성인학습자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공동기획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에는 △평생교육 및 전문성 증진을 위한 공동사업 추진 △교육자원과 시설의 상호 활용 △장학제도 운영 협력 등의 내용이 담겼다.
특히 유스티노자유대학은 여성인력개발센터의 추천을 받은 입학생에게 산학협력 장학금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여성들의 평생학습 참여를 실질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금용필 유스티노대학장은 “이번 협약이 지역 여성들의 지속가능한 교육 참여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계명문화대 성인학습자, 박태준 기념 가곡 콩쿨서 수상
최현승 최우수상·소재윤 우수상…예술 향한 성인 도전 눈길

▲제15회 작곡가 박태준 기념 한국가곡 콩쿨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계명문화대학교 공연음악학부 최현승. 제공=계명문화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문화대학교 공연음악학부 소속 성인학습자들이 '제15회 작곡가 박태준 기념 한국가곡 콩쿨'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
지난 5일 박태준기념사업회 주최로 열린 이 대회에서 계명문화대 최현승(25학번)은 최우수상, 소재윤(24학번)은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두 사람 모두 성인학습자로, 다양한 이력 속에서도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학업과 무대를 병행해왔다.
최현승은 트롯 가수로 활동하며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터트롯2'에 출연한 경력이 있다. 올해 공연음악학부에 입학해 처음 출전한 성악 콩쿨에서 안정적인 무대 매너와 깊이 있는 표현력으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오는 11월에는 수상자 음악회에서 오케스트라 협연 무대에도 오른다.
소재윤은 어린 시절 꿈이었던 성악가의 길에 다시 도전하기 위해 입학한 뒤 이번 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그는 “교수님들과 동료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태준 기념 한국가곡 콩쿨'은 '동무생각', '오빠생각' 등을 작곡한 박태준 선생을 기리기 위해 매년 열리는 권위 있는 대회다. 전국의 음악 전공자와 일반인들이 참가하며, 한국 가곡의 보급과 예술 인재 발굴에 기여하고 있다.
김정화 공연음악학부장은 “실기 중심 교육과 성인학습자 맞춤형 지원의 결실"이라며 “연령과 경력을 넘어 예술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대구시교육청, 장애학생 대학입학설명회 개최
입학처·지원센터 직접 참여…진학률 꾸준히 상승세

▲9~10일 이틀간 대구특수교육원에서 고등학교 및 특수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 110여 명을 대상으로 대학입학설명회를 연다. 제공=대구교육청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교육청이 장애학생의 진학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2025 장애학생 대학입학설명회'를 마련했다.
교육청은 9~10일 이틀간 대구특수교육원에서 고등학교 및 특수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 110여 명을 대상으로 대학입학설명회를 연다.
최근 대구 지역 특수교육대상 고등학생의 진학률은 2023년 29.1%, 2024년 32.4%, 2025년 31.8%로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런 흐름에 맞춰 설명회에서는 입시 정보뿐 아니라 지원 체계 전반에 대한 안내도 이뤄진다.
설명회 첫날(9일)에는 경북대, 한경대, 호산대, 대구보건대, 둘째 날(10일)에는 대구대, 영진전문대, 계명문화대, 대구공업대 관계자가 참석해 릴레이 방식으로 각 대학의 대입전형, 장애학생 지원제도, 학과 특성 등을 설명한다.
대학 입학처와 장애학생지원센터 담당자, 주요 학과 교수들이 직접 참석해 질의응답 시간도 운영된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장애학생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믿고 진학이라는 새로운 도전에 나설 수 있도록 맞춤형 진로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