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 보훈가족 대상 '찾아가는 치매상담실' 운영
보훈병원서 500여 명 참여… 치매 예방·관리 정보 제공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대구보훈병원에서 보훈 대상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치매상담실'을 운영했다. 제공=달서구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대구보훈병원에서 보훈 대상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치매상담실'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달서구치매안심센터와 대구보훈병원이 협력해 추진됐으며, 총 500여 명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찾아가는 치매상담실'에서는 치매선별검사와 상담, 치매예방을 위한 3·3·3 수칙 홍보, 치매환자 및 보호자 대상 지원제도 안내 등 실질적인 서비스가 제공됐다.
또한 필요시 정밀검사를 위한 대구보훈병원 연계 및 달서구치매안심센터 방문 안내 등을 통해 지속적인 건강 관리도 지원했다.
달서구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실질적인 건강 지원으로 확대한 모범 사례로 평가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을 위한 맞춤형 치매 예방 및 관리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이 건강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의미 있는 지원을 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치매 걱정 없는 달서구 조성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펼치겠다"고 밝혔다.
◇경주시, 황리단길서 저출생 극복 시민 캠페인 전개
“결혼·출산이 축복되는 사회 함께 만들자" 시민 공감대 확산

▲27일, 황남동행정복지센터에서 저출생 부담 타파 4대 문화운동 동참 서명을 진행했다 제공=경주시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는 지난 27일 황남동행정복지센터와 황리단길 일대에서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시민 인식개선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은 저출생 문제의 심각성을 시민과 공유하고, 청년층의 인식 전환과 시민 공감대 형성을 통해 결혼·출산·양육이 자연스럽고 지속가능한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임활 경주시의회 부의장, 한정희 한자녀더갖기운동연합본부 경주시지부장 등 관련 단체 관계자와 시민 100여 명이 참여했다.
특히 지난해 출범한 '경주시 저출생대책시민운동본부'도 적극 참여해 민·관 협력 의지를 다졌다.
행사는 다문화가족 공연을 시작으로 △2025 경주시 저출생 극복 시책 보고 △'저출생 부담 타파 4대 문화운동' 동참 서명 △피켓 퍼포먼스와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경상북도가 중점 추진 중인 '결혼·출산·양육·일가정 양립' 관련 4대 문화운동에 동참하며, 저출생에 대한 사회적 책임과 실천 의지를 다졌다.
이어 황리단길 일대에서는 관광객과 시민을 대상으로 거리 캠페인이 진행돼 경주시의 인구정책과 저출생 극복 시책을 널리 알리는 시간도 마련됐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저출생 문제는 우리 사회의 지속 가능성을 위협하는 중대한 과제"라며 “결혼과 출산이 축복이 되는 사회,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경주를 함께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시교육청, AIDT 활용 교사 연수 효과 확인
초등 3~4학년 담임 대상 실습형 연수… AI 기반 수업 전문성 향상

▲교육부 주관,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역량향상도 평가 설문 결과 제공=대구교육청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교육청은 초등학교 3~4학년 담임교사 1,16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IDT(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 활용 수업 직무연수' 결과, AIDT의 현장 적용 효과성이 입증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지난 6월 2일부터 26일까지 총 5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단순 플랫폼 안내를 넘어 교사들이 실제 수업에서 AIDT를 활용한 경험을 공유하고 실습을 통해 수업 적용 방안을 구체화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연수 중에는 교육부 주관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역량향상도 평가 설문조사'가 함께 진행됐다.
설문 결과에 따르면, 참여 교사들의 'AI 기술 기반 학습 진단 분석 능력'은 평균 0.59점, '교수-평가 일체화 역량'은 0.58점 각각 상승하며 연수 전후 긍정적 변화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삼영초 황다혜 교사는 “이번 연수를 통해 AIDT를 수업 전반에 적용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느꼈다"며 “곧 진행될 수학 단원에서 이를 적용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리초 이지연 교사는 “AIDT의 AI 챌린지 기능 덕분에 학생들의 참여도가 높아졌고, 다국어 지원 기능은 외국 국적 학생의 학습 몰입에도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AIDT는 학생 개개인의 학습 속도와 수준에 맞춘 교육을 실현할 수 있는 핵심 도구"라며 “앞으로도 AIDT 기반 수업 모델을 지속 발굴·확산해 교사의 수업 설계 역량과 평가 전문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대구경북병무청, “25세 이상 병역의무자, 국외여행 시 반드시 허가받아야"
무단 출국 시 병역법 위반… 징역형 및 각종 불이익 경고

▲사진=대구경북병무청 전경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은 병역의무를 아직 이행하지 않은 25세 이상 병역의무자가 국외로 출국하거나 국외에서 체재하려는 경우, 반드시 병무청의 국외여행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27일 강조했다.
올해는 생일과 관계없이 2025년에 25세가 되는 2000년생부터 대상에 포함되며, 여권 유효기간이 남아 있더라도 병무청 허가 없이 출국할 수 없다.
또한 사회복무요원, 산업기능요원, 전문연구요원, 공중보건의사 등 보충역 또는 대체복무 중인 사람은 나이에 관계없이 소속기관장의 추천서를 첨부해 국외여행허가를 받아야 한다.
특히 단기 국외여행 허가 제도는 오는 2026년 5월 3일부터 1회당 허가 기간이 6개월에서 1개월 이내로 축소되고, 연장 허가도 최대 2회로 제한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허가 신청은 병무청 방문, 병무청 누리집(www.mma.go.kr), 모바일 앱, 재외공관 등을 통해 가능하며, 목적에 따라 제출 서류와 허가 기간이 다르므로 상세 내용을 확인해야 한다.
병역의무자가 국외여행허가 없이 출국하거나 국외에 체류할 경우 병역법 위반으로 최대 5년 이하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여권 발급 제한(37세까지), 인적사항 공개, 국내 취업 제한(40세까지) 등 다양한 불이익이 따른다.
대구경북지방병무청 관계자는 “국외 체류 중 법령 미숙지로 인한 불이익을 방지하기 위해 대상자에게 안내문을 발송하고, 병무청 누리집을 통해 제도를 적극 홍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계명대 동산의료원, '2025 국가서비스대상' 종합병원 부문 수상
환자 중심 의료 실천 및 연구·교육 역량 두루 인정

▲조치흠 계명대 동산의료원장, 국가서비스대상 수상 기념 사진 사진=계명대 동산병원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이 '2025 국가서비스대상'에서 종합병원 부문 수상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국가서비스대상은 산업정책연구원(IPS)이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동아일보가 후원하는 국내 대표적인 서비스 평가 시상으로, 고객 중심의 가치 창출, 공공성, 지속가능한 혁신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 기관을 선정한다.
계명대 동산의료원은 진료·교육·연구 전 영역에서 '환자 중심 의료'를 실현해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1899년 대구 최초의 서양식 병원인 제중원에서 출발한 의료원은 현재 동산병원, 대구동산병원, 경주동산병원, 의과대학, 간호대학 등 5개 기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메디플렉스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주관 '2023년(4차) 환자경험평가'에서 전국 상급종합병원 중 1위를 기록해, 실제 환자 만족도가 높은 병원으로 입지를 굳혔다.
연구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계명대 동산병원은 올해 3월, 지역 사립대학 병원 중 유일하게 보건복지부로부터 제1기 '연구중심병원' 인증을 받았다.
향후 10년간 약 100억 원 규모의 연구 투자를 통해 정밀의료 및 스마트 헬스케어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조치흠 의료원장은 “이번 수상은 전 구성원이 함께 이뤄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진료, 교육, 연구를 바탕으로 사람 중심의 따뜻한 의료 가치를 지속 실천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