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인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가 24일 장 초반 상한가를 기록했다. 미국 디지털 자산 투자사에 인수됐다는 소식 이후 이틀 연속 상한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9시 29분 브릿지바이오테라퓨리틱스 주가는 367원(29.96%) 오른 1592원에 거래되고 있다.
브릿지바이오는 20일 장 마감 후 유상증자 및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경영권을 변경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양수인은 파라택시스 코리아 펀드 1호 등으로 총 25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파라택시스 코리아 펀드 1호는 미국 파라택시스 캐피털 매니지먼트(PCM)의 디지털 자산 헤지펀드 계열사인 파라택시스 홀딩스(Parataxis Holdings LLC)가 세웠다.
이번 계약으로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사명이 '파라택시스 코리아'로 변경된다. 파라택시스 홀딩스의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인 에드워드 진이 파라택시스 코리아 이사회에 합류한다.
파라택시스 홀딩스는 비트코인 트레저리 운영 및 디지털 자산 투자에 집중하는 회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