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페인트 브랜드 '디페인트(D.Paint)'가 파이벌첨가제'를 개발했다고 19일 전했다.
이 제품은 퍼티(벽면 정리용 필러)의 크랙(균열)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신소재로, 대한민국 공식 KTR 시험 인증은 물론, 기술 및 제품 특허 출원까지한 상태다.
디페인트의 대표 엄영민은 “퍼티 크랙은 수년간 도장, 필름, 도배 업계에서 가장 고질적인 문제였다"며 “수많은 실험과 실패를 반복한 끝에, 마침내 안정성과 시공성을 모두 갖춘 파이벌 첨가제를 완성했다"고 밝혔다.
파이벌 첨가제는 페인트, 필름, 벽지 시공 전 사용되는 퍼티에 소량을 혼합해 사용하는 방식으로, 경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축 크랙, 온도/습도 변화로 인한 균열을 현저히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
회사측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전국 수많은 페인터, 인테리어 업자들에게 전달되고 있으며, 일부 대형 브랜드는 샘플 테스트와 공급 검토를 진행 중이다. 제품은 건축 마감 시장에서의 적용 범위가 넓고, 시공 퀄리티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어 해외 수출도 가능성이 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엄 대표는 “앞으로도 건축 마감 산업에 기여할 수 있는 고기능성 소재를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