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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골든캐슬타워-전통시장 상인회, 민간주차장 확대 개방 협약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5.23 14:00

안성중앙, 안성맞춤 전통시장 이용 시 골든캐슬타워 주차장 이용 가능

안성시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안성시는 23일 안성중앙시장 상인회 사무실에서 민간주차장 확대 개방 추진을 위해 안성시-골든캐슬타워-전통시장 상인회가 뜻을 모아 지난 22일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그동안 시에서 추진하던 전통시장 주차쿠폰 보조사업을 인근 공영주차장에 대해서만 적용했으나 이번 협약으로 민간주차장인 골든캐슬타워 주차장까지 확대시킨 것이다.


특히 골든캐슬타워는 안성중앙시장 남문에 인접하게 위치하며 190면이라는 넓은 주차공간을 보유함에 따라 그동안 원도심 주차장 부족으로 생겼던 민원들이 해소되고 전통시장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골든캐슬타워 주차장 이용방법은 평일에 한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되며 안성중앙시장과 안성맞춤시장 내 점포를 이용 후 주차쿠폰을 받은 후 차량 출차 시에 제출을 하면 된다.


안성시 관계자는 “전통시장 활성화에 일조해 주시는 마음으로 협약해 주신 골든캐슬타워 입주민들과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번 협약은 전통시장 측은 주차공간 해소, 골든캐슬타워 측은 유휴공간을 활용한 수익창출로 서로 상호 간의 이해관계가 맞은 민관 협약이다"고 강조했다.


시, 대기업, 사회적기업이 함께 만든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목욕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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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죽목욕탕 개관식 모습 제공=안성시

한편 시는 글로벌 광고회사 이노션, 사회적기업 안성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경기도사회적경제원, 사회복지법인 월드비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27년간 운영한 일죽목욕탕의 리모델링을 통해 누구나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목욕 시설을 개선하고 지역주민이 직접 주도하는 건강 돌봄 프로그램을 구축하는 등 다양한 혁신 프로그램을 이어가고 있다.


일죽목욕탕은 주로 고령층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 특성에 따라 △입구 바이탈 트래커 설치 △가독성 높은 락커룸 △사고 예방을 위한 초록색 타일 디자인 △체온 유지 온돌 마루 △SOS 호출 버튼 △10분 간격 알림 벨 등을 설치하여 안정성을 크게 높였다.


이렇게 일죽목욕탕이 기존에 없던 혁신 디자인 및 새로운 협업체계 구축을 통한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목욕탕으로 지난해 11월 22일 다시 새롭게 탄생했다.


이번 프로젝트가 더 의미 있는 이유는 내·외부 리모델링뿐만 아니라 사회적기업인 안성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이 함께 협업하여 지역주민이 주도하는 건강 돌봄 프로그램을 구축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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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죽 목욕탕 제공=안성시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고령층의 안전사고 예방과 지역 내 건강 돌봄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건강리더 양성 및 건강 돌봄 조직화 교육 △목욕탕 개보수 및 안전백서 의료자문 △안전교육 및 캠페인 △지속가능한 운영기반을 위한 콘텐츠 제작 및 돌봄서비스 고도화 △지역주민 심혈관 건강검진 등을 진행하여 사업의 지속가능성을 크게 높였다.


목욕탕 이용객은 “목욕탕 입구에서부터 누군가 나를 반겨주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에 든든하다. 목욕탕이 목욕만을 하는 공간이 아닌 서로의 안부를 묻고, 서로 건강을 챙기는 새로운 공간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목욕탕인 일죽목욕탕은 작년 준공식 이후 6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학교 및 기업, 타시군 관계자들의 혁신 사례 견학과 세계 최고 권위 다자인 시상식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프로덕트 디자인 부문: 실내건축 및 인테리어 디자인' 부문 최고상을 받았다.


안성시 관계자는 “안성시와 대기업, 사회적기업 등이 함께 협업구조를 만들어 사업을 추진한 것과 공간만을 리모델링하는 사업이 아닌 주민이 참여하여 주민이 주민을 돌보는 돌봄프로그램을 구축한 것이 이번 프로젝트에 가장 큰 핵심인 것 같다"며 “안성시에서도 사회적가치를 실현하고 확산하는 사회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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