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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희 경기도교육감, “경기도에서 교육받은 인재가 분야별 세계 최고가 되도록 할 것”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5.21 21:18

이천교육지원청, ‘글로벌 반도체 과학교육’으로 세계적 과학 인재 양성
지역특화 과학교육 활성화를 위한 과학 전문 인재 양성, 교육 저변 확대

경기도교육청

▲제공=경기도교육청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지역특화 과학교육' 활성화 방안을 추진한다.


21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역특화 과학교육' 활성화 방안은 지역의 대학, 기업과의 협력․연계를 바탕으로 과학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과학교육 저변 확대를 도모하는 정책으로 과학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지역특화 미래형 과학고 신규 지정 △'과학중점학교' 운영 확대를 추진한다.


지난 3월 지역특화 교육과정 운영 '미래형 과학고' 4교를 신규 지정했으며 일반고의 과학고 전환교는 부천고와 분당중앙고이며 시설 확충과 교원 역량 강화를 지원 중이며 (가칭)시흥과학고와 (가칭)이천과학고는 학교 신설을 위한 행정 절차를 준비 중이다.


'과학중점학교'는 일반고 내 과학․수학에 흥미와 적성이 있는 학생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학교이며 과학 중점과정 학생의 74.8%가 이공계열로 진학하고 지역 과학교육 거점 학교 역할을 하고 있어 학생, 학부모들의 평가가 높아 도교육청은 현재 50교인 '과학중점학교'를 확대할 방침이다.


과학교육 저변 확대는 △경기 미래형 과학실 지역거점 모델화 및 확산 △지역 자원 활용 학생 맞춤형 과학 체험 기회 확대를 추진한다.




'경기 미래형 과학실'은 학교 현장의 과학교육 방향을 개선한 도교육청의 핵심 정책이다.


이를 지역거점 공간으로 지정하고 수업을 지역사회에 공개해 학생 주도 탐구 중심 과학교육을 확산할 계획이며 아울러 지역 자원 활용 과학공유학교를 운영해 체험 기회를 넓히고 과학 체험 기반을 조성하려 한다.


도교육청-이천시-SK하이닉스, 세계적인 반도체 과학 인재 양성 '맞손'

임태희

▲반도체 과학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 모습 제공=경기도교육청

한편 도교육청이 이날 이천 수펙스 센터에서 반도체 과학교육 활성화를 위해 이천시청, SK하이닉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교육청은 올해 지역특화 과학교육 활성화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은 이천지역 특산품인 '반도체' 산업과 관련해 지역의 과학 인재 양성을 위해 마련했다.


반도체는 최첨단 과학기술로 국가 경제와 산업 경쟁력 강화 측면에서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이천시청은 반도체 산업에 전폭적 지원을 하고 있고, SK하이닉스는 세계적 반도체 기술, 시설, 장비를 보유하고 있어 반도체 과학교육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도교육청은 △반도체 과학교육 프로그램 기획․운영 △(가칭)이천과학고 개교 지원과 반도체 특화교육을 추진한다.


이천시는 △반도체 과학교육 거점 활동 공간 제공 △반도체 과학교육 활성화 교육 프로그램 개발․운영 △(가칭)이천과학고 개교 준비를 위한 민관산학 협력체계 구축을 담당한다.


SK하이닉스는 △반도체 공유학교 강사 및 팹투어 지원 △이천 특화 '반도체 hy-스쿨' 개설 및 운영 △경기도 특성화고 반도체 분야 계약학과 교원대상 팹 투어 지원 △(가칭)이천과학고 반도체 특화교육 협력 등을 지원한다.


임태희 교육감은 “학생들이 기대하는 정책을 교육 당국의 힘만으로 실행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며 “학생이 최고 수준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기본에 충실한 학교 교육과 더불어 지역사회와 기업의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그러면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미래의 보배가 되는 교육시스템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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