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시청 전경 제공=경기 광주시
경기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 광주시가 추진 중인 '곤지암역세권(2단계) 도시개발사업'이 이달 말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오는 7월 중 도시개발구역 지정이 확정될 것으로 기대된다.
20일 시에 따르면 시는 현재 구역 지정과 연계해 사업을 연속성 있게 추진하기 위해 실시설계용역 발주를 위한 계약심사 절차를 진행 중이며 5~6월 중 계약심사가 완료되는 즉시 용역을 발주하고 입찰 절차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번 실시설계용역은 총사업비 2100억여원 규모의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을 구체화하는 핵심 단계로 기반시설 계획과 단지 설계 등 도시개발의 구체적인 청사진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곤지암역세권 2단계 개발은 주거 중심의 복합 개발사업으로 1단계와 합쳐 총 3000세대 규모로 조성돼 광주시 부도심의 기능을 수행하게 되며 GTX-D 노선과의 연계를 통해 수도권 광역교통의 핵심 거점으로의 성장이 기대된다.
방세환 경기 광주시장은 “곤지암역세권 2단계 도시개발사업은 지역 균형발전과 광역교통 중심지로서의 기능 강화를 위한 핵심사업"이라며 “원활한 행정절차 이행을 통해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 '2026학년도 대학입시·진로박람회' 개최

▲광주시 대학입시박람회 제공=경기 광주시
한편 시는 내달 14일 오전 10시부터 광주시문화스포츠센터 다목적체육관에서 '2026학년도 대학입시·진로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변화하는 입시제도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진로 체험 기회를 제공해 입시 불안감과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실질적인 진학 설계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서울 및 수도권 주요 대학의 참여 확대를 위해 기존 7월에서 6월로 개최 시기를 조정했으며 총 36개 대학이 상담 부스를 운영해 대학별 전형 및 입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경기도교육청 소속 전문 상담교사 45명으로 구성된 상담교사단이 박람회에 참여해 고3 수험생뿐 아니라 고1·고2 학생까지 대상으로 1:1 맞춤형 입시 상담을 진행, 2028학년도 입시 변화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행사 당일 광주시문화스포츠센터 야외광장에서는 총 15개의 진로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미래 유망 직군 체험(6개), 미래기술·4차산업 체험(5개), 대학 학과 체험(4개)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학생들이 직업 세계를 직접 경험하고 진로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경기 광주시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대입 전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다양한 진로 체험을 통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