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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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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금광호수 수석정 노란 물결의 수변화원’ 준공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5.19 15:17

박두진문학길, 올 한해 방문객 10만명 돌파...지역 관광명소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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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광호수 수석정 수변하원 준공식 후 참석자들의 기념촬영 모습 제공=안성시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안성시는 19일 금광호수 박두진문학길 현곡리 방면에 추진한 '금광호수 수석정 수변화원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지난 17일 준공식과 함께 시민들에게 개방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2021년 시민과 함께 수립한 '안성시 호수관광 종합발전계획'을 바탕으로 추진된 것으로 시가 지정한 5대 핵심호수 중 가장 먼저 준공된 사업이라는 점에서 큰 상징적 의미를 가진다.


'수석정 수변화원'은 금광호수의 수려한 자연환경을 살려 시민과 관광객이 일상 속에서 자연과 쉼을 누릴 수 있도록 조성됐으며 피크닉광장, 잔디마당, 전망쉼터 등 다양한 휴식공간이 마련됐다.


특히,초화류와 관목 등 계절마다 색다른 풍경을 선사할 수 있는 식물들이 식재돼 있으며 현재 초화원에는 유채꽃이 만개해 호수 위로 노란 물결이 일렁이는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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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안성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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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광호수 수석정 수변화원 전경 제공=안성시

이날 준공식은 시민과 지역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사업 경과보고, 수질 정화를 위한 EM 흙공 던지기 퍼포먼스 등이 이어지며 축제 분위기 속에서 마무리됐으며 참석자들은 새롭게 조성된 수변화원을 둘러보며 지역의 관광자원으로서의 발전 가능성에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시민 개방에 맞춰 함께 개최된 '제10회 금광호수 달빛축제'도 많은 시민과 관광객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열렸다.


축제 현장에는 공연과 함께 문화장터, 먹거리 부스, 달빛 영화관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돼 현장 분위기를 한층 풍성하게 만들었다.


수변화원과 지난해 개장한 하늘전망대가 연계되면서 금광호수 박두진문학길 일대는 힐링과 문화가 어우러진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시는 이를 기반으로 호수관광 명소화를 가속화할 방침이며 특히 향후 칠곡호수, 고삼호수, 청룡호수 개발사업을 통한 지속적인 관광 인프라 확장이 기대된다.


안성시 관계자는 “이번 수변화원 조성을 통해 금광호수가 자연과 문화, 휴식이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관광지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채꽃과 달빛 아래 펼쳐진 문화 향연인 '제10회 금광호수 달빛축제'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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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금광호수 달빛축제' 모습 제공=안성시

이와함께 시는 지난 17일 금광면 수석정 수변화원에서 열린 '제10회 금광호수 달빛축제'에 1만여명의시민과 관광객의 참여 속에 성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새롭게 개장한 수변화원 준공 기념행사와 함께 진행됐으며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축제로 확대 개최됐다.


기존의 지역화합형 마을 축제에서 벗어나 금광호수 수변화원으로 장소를 옮겨 진행된 올해 축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고고장구 공연을 식전 공연으로 시작해 금광호수 수석정 수변화원 준공식 및 달빛축제 개회식, 국궁 및 드론 체험, 도자공예 시연 등 체험 중심 프로그램과 더불어 농산물 직거래 장터, 달빛 노래방, 달빛 영화관, 푸드트럭 등 가족 단위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 콘텐츠가 펼쳐졌다.


특히 유채꽃이 만개한 시기에 맞춰 조성된 포토존은 관람객들에게 인기를 끌었으며 지역 예술인과 주민들의 참여로 꾸며진 공연 프로그램은 현장의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금광면 축제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축제가 금광호수와 수변화원을 널리 알리고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자연과 문화를 살린 축제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 '경기도 예술인 기회소득' 연간 150만원 지원...30일까지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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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예술인 기회소득 포스터 제공=안성시

한편 시는 오는 30일까지 지역 예술인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경기도 예술인 기회소득'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은 예술인의 기본권 보장과 문화예술의 사회적 가치 확산을 목적으로 시행된다.


'경기도 예술인 기회소득'은 예술활동을 지속하는 지역 예술인에게 연 150만원의 소득을 지급하는 사업으로 시는 총 1억 8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예술인에게 창작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안정적인 활동 기반을 조성하고자 한다.


신청 자격은 지난달 21일 기준 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으며 한국예술인복지재단에서 발급한 유효한 예술활동증명서를 소지한 예술인이다.


이와 함께 올 기준 중위소득 120%(월 287만416원) 이하의 소득인정액을 충족해야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가능하다. 온라인은 '경기민원24' 누리집을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오프라인은 안성시청 본관 2층 문화관광과에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되며 신청 마감일은 30일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달 4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으며 이달 16일 기준 예술활동증명서 유효자를 대상으로 설정한 250명의 모집 목표 중 162명이 신청해 65%의 신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예술인의 창작 역량을 높이고, 다양한 예술 콘텐츠가 시민 일상 속에 스며드는 문화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예술인이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고,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는 데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전망이다.


안성시 관계자는 “안성시 예술인 대상 기회소득 지급을 통해 지속적인 창작활동 유도 및 다양한 콘텐츠 활성화에 힘써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까지 이어지는 선순환의 구조를 기대한다"며 “안성시 예술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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