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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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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공공기관 소식] 수자원공사, 홍수기 대비 비상 대응체계 조기 가동·환경공단, 대기총량제 발전방안 논의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5.15 15:21

수자원공사, 홍수기 대비 비상 대응체계 조기 가동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이 충북 충주시 동량면에 위치한 충주댐 정상부에서 비상 방류구 및 수문 동작 시험을 하고 있다.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이 15일 충북 충주시 동량면에 위치한 충주댐 정상부에서 비상 방류구 및 수문 동작 시험을 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자원공사가 홍수기에 대비해 비상 대응체계를 조기에 가동했다.


수자원공사는 15일 윤석대 사장 주재로 전국 20개 다목적댐 관리자 42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주댐에서 전사 합동 홍수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부터 본사 물관리 종합상황실이 주축이 되어 전국 33개 댐 운영부서가 상시 비상 대응체계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


수자원공사는 다목적댐을 사전에 방류하여 68억1000만㎥의 물그릇을 미리 확보한다. 지난해 대비 5.6억㎥ 증가한 수치로, 댐 설계 당시 홍수조절용량(21.8억㎥)의 3.2배에 달한다.


이는 잠실 롯데타워(148만1000㎥)를 약 4600회 채울 수 있는 양이다. 전체 다목적댐 수위를 홍수기제한수위 보다 평균적으로 약 10m 정도 낮춰서 물그릇을 확보한다.




또한, 실시간 기상예보에 따른 홍수 영향권을 분석하고 디지털트윈 등 초격차 물기술을 접목해 실제 댐 유역을 가상현실에 그대로 복제해 하류에 피해가 최소화되는 방류량을 도출한다. 하천 제방과 도시 배수를 담당하는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과 협업을 강화하고, 수문 방류 시 사각지대 없는 신속한 정보전달을 위해 재난 문자, 카카오톡 알림 등 전파 체계를 다각화한다.


윤석대 수자원공사 사장은 “평소 방식으로는 극한 기후에 대응하기 어려운 시대"라며, “전국 다목적댐 물그릇을 최대치로 확보하고, 디지털트윈 등 초격차 물기술 및 관계기관과 협업체계 등 가용 역량을 총동원해 홍수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환경공단, 대기총량제 발전방안 논의

한국환경공단 ' K-eco와 함께하는 기후·대기 정책포럼'. 포스터

▲한국환경공단 ' K-eco와 함께하는 기후·대기 정책포럼'. 포스터

한국환경공단이 대기총량제 발전뱡향을 논의하는 장을 마련한다.


환경공단은 오는 16일 서울 용산구 동자아트홀에서 사업장 대기총량제의 운영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K-eco와 함께하는 기후·대기 정책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권역별 대기환경관리 기본계획 제2차 계획기간(2025~2029년)에 대한 배출허용총량 할당 결과와 제도 운영 경험을 공유하고, 향후 사업장 대기환경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임상준 환경공단 이사장은 “이번 포럼은 현장의 실제 운영 경험 등을 통해, 실효성 높은 정책 개선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라며 “공단은 사업장 부문 대기환경 관리와 적극적인 정책 추진을 통해, 국민이 체감하는 개선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산사태 대책본부 본격 운영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관계자들이 15일 대전 서구 복수동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국립휴양종합상황실에서 '산사태대책본부'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관계자들이 15일 대전 서구 복수동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국립휴양종합상황실에서 '산사태대책본부'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산사태대책본부를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등으로 인한 산림 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오는 10월 15일까지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휴양림 내 산사태 위험지역의 모니터링, 비상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으로 인명피해 방지 등을 주요 목표로 한다.


김명종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산사태 발생 위험이 갈수록 커지는 만큼, 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체계적인 산사태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국민이 안심하고 자연휴양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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