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포토

정희순

hsjung@ekn.kr

정희순기자 기사모음




해외도 좋지만…6월에 팔도장터여행 어때요~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5.13 15:35

소진공·관광공사, 전통시장 여행상품 3종 판매
단양·안동·순천 3곳 관광열차로 당일코스 상품
운임비 2만원·숙박비 2만원·온누리 1만원 지원
14일부터 예약접수…“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팔도장터관광열차

▲팔도장터관광열차

녹음이 짙어지는 6월에 '팔도장터 관광열차'를 타고 전국 유명 전통시장을 둘러보는 여행을 떠나보면 어떨까.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이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전통시장의 특색 있는 먹거리와 시장 인근의 풍성한 볼거리까지 즐길 수 있는 여행상품 3종을 내놨다.


'팔도장터관광열차' 여행상품에 이름을 올린 전통시장 3곳은 △충북 단양 구경시장 △경북 안동 구시장 △전남 순천 웃장 등이다.


특히, 소진공은 여행 이용객에게 운임 2만원, 숙박비 2만원, 온누리상품권 1만원을 지원해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효과를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소진공은 “관광공사가 선정한 K-관광마켓 10선 중 철도 노선을 활용하기 용이한 시장 3곳을 대상으로 상품을 기획하게 됐다"면서 “팔도장터관광열차가 전통시장 및 지역관광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단양 구경시장은 1955년 개설된 전통시장으로, 단양을 대표하는 식재료인 '마늘'을 소재로한 다양한 먹거리가 인상적인 곳이다. 마늘빵과 마늘 닭강정, 마늘 떡갈비, 마늘 막걸리, 마늘 젤라또 등을 다양하게 맛볼 수 있다.


여행 상품은 단양 구경시장과 함께 도담삼봉, 구인사, 다누리아쿠아리움 등 단양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는 지역 관광지로 구성돼 있다.


안동 구시장은 안동에서 가장 역사가 긴 전통시장으로, 전국적으로 유명한 '안동찜닭골목'도 이 곳에 있다. 안동 간고등어와 헛제삿밥 역시 지역 고유의 향토 음식인 만큼 빼놓을 수 없는 먹거리로 꼽힌다.


이번 팔도장터관광열차 상품에는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인 하회마을 탐방을 비롯해 전통주 만들기 체험이 포함돼 있다.


단양 구경시장, 안동 구시장 두 개의 여행상품 예약은 14일부터 오는 6월 8일까지이며, 여행일자는 6월 15일이다.


나머지 순천 웃장은 남도의 인심과 풍성한 먹거리를 느낄 수 있는 순천의 대표 전통시장이다. 웃장을 대표하는 먹거리는 '전국 음식테마거리 200선'에 오른 돼지국밥으로, 시장 안에는 국밥거리가 별도로 조성돼 있다. 순천은 매년 9월 '순천웃장국밥축제'를 개최한다.


웃장뿐 아니라 순천만국가정원과 드라마 촬영 세트장 등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일정으로 짜여져 있다. 특히, 대한민국 1호 국가정원인 순천만 국가정원에서 화려한 꽃과 녹음을 만끽할 수 있다. 순천 웃장 여행날짜는 오는 6월 7일이며, 예약 접수는 5월 14일부터이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