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정복 인천시장 제공=인천시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은 6일 국민의힘 대선 후보 단일화와 관련, “지금 국면은 분패단승"이라며 “보수 후보가 분열돼 각자 출마하면 필패이고, 보수 단일 후보를 내면 승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분'열하면 '패'배하고, '단'일화하면 '승'리한다"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글에서 “나라가 무너질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에서 찬탄, 반탄이니 친윤, 반윤이니 하는 한가로운 얘기할 때가 아니다"라면서 “오직 한 달 뒤에 다가올 우리들의 삶을 생각해 단일대오 형성만이 살길"이라고 적었다.
유 시장은 이어 “저는 이번 제21대 대선에 출마하면서 시대과제를 얘기하는 신조어를 선보여 왔다"면서 “'윤보명퇴' (윤석열 대통령을 보내드리고 이재명을 퇴출시켜야 한다), '양초와 모범운전자'(양아치와 초짜 즉 난폭운전자와 초보운전자가 망친 나라를 무사고 모범운전자가 살려내야 한다), '완전 정복 유정복'(이재명과 완전하게 대척점에 있는 유정복이 이재명을 완전하게 정복할 수 있다), '알보유'(알고 보면 유정복)"등을 거론했다.
유 시장은 여기에 더해 “'일하는 대통령'(일하는 사람이 대우받고 부자되는 사회를 만들 수 있는 대통령), '선거는 진실찾기 게임'(가짜에 속으면 쪽박차고 진짜를 찾으면 대박난다) 등, 저는 이번 대선에서 우리나라의 가장 중요한 시대정신과 정책과제를 얘기해왔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아울러 “'대한민국 대통합'을 화두로 도서를 출간했다"면서 “개헌을 주도하며 정치인 최초로 헌법개정안을 전문에서부터 부칙까지 만들어 공표했다"고 했다.
유 시장은 또 “'헌법 제84조' 개정 필요성을 최초로 제기했고 헌법 개정안에 포함시켰다"며 “'정치중대재해법'을 만들어 권력기관의 위법행위에 대한 처벌을 주장해왔으며 '자유시장경제기본법'을 제정해 반기업, 반시장 행태를 막는 경제헌법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 시장은 또한 “'모두징병제'를 도입해 안보, 젠더 문제를 동시에 해결해야 한다. '천원주택' 등 인천시의 성공적인 저출생 극복정책을 국가정책으로 전환해야 함을 주장했었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 “저는 오랫동안 행정과 정치를 하면서 다져온 정치철학과 가치를 쏟아내 왔고 이 모든 과제와 정책은 지금도 자신있게 대한민국의 시대정신과 정책과제가 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유 시장은 끝으로 “지금 저는 보수후보의 단일화와 함께 그 단일후보는 진정으로 나라와 국민만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시대를 꿰뚫는 올바른 정치 방향과 과제에 대해 국민에게 호소하는 간절함으로 승부해주길 바랄 뿐"이라며 '분패단승'을 재차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