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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장봉~모도 연도교 건설 본격 추진...예타 대상사업 선정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5.01 01:07

옹진군 북도면 2100여명 섬 주민 정주생활 및 교통여건 개선 기대

인천시

▲장봉~모도 연도교 위치도 제공=인천시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는 30일 민선 8기 대중교통 인프라 확충의 시민제안 공약인 '장봉도~모도 연도교'사업이 기획재정부 2025년도 제1차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장봉도~모도 연도교' 사업은 2011년 7월에 행정안전부에서 접경지역 주민의 정주 생활과 교통여건 개선 위해 '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2011~2030년)에 반영됐으며 시는 2023년 5월에 옹진군 장봉도와 신·시·모도 간 잇는 구간(15.9km)을 광역시도(제68호선)로 노선을 지정했다.


옹진군 북도면 장봉도 일원은 인천국제공항 개항(2001년) 이후부터 주민의 생계와 삶이 어려울 정도로 공항소음피해를 입어 왔다.


이에따라 시와 지역 주민들은 연도교 건설 등 지원 대책 마련을 인천국제공항공사에 지속적으로 촉구 건의했으나 외면받아 왔다.


시는 접경(섬)지역이면서 공항소음피해지역인 옹진군 북도면 주민의 숙원사업을 해결하고자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 등을 중앙부처(행안부, 기재부)에 적극 건의한 결과 '2025년 제1차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




앞으로 기획재정부(한국개발연구원)에서는 내년 상반기까지 예비타당성조사를 시행할 예정이며, 타당성이 확보되면 사업의 추진 여부가 결정된다.


'장봉도~모도 연도교' 사업은 2017년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 미선정됐으나 지난해 11월에 시에서 사전타당성조사를 보완 후 재신청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으며 사업계획은 옹진군 북도면 장봉도와 모도 간 잇는 해상교량으로 연장은 1.80km에 왕복 2차로로 추정사업비 1085억 원이며 사업비의 70%를 국비로 지원받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행해 2031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된다.


연도교 사업이 완료(개통)되면 영종도 삼목선착장에서 장봉도까지 기존 여객선에서 차량으로 이동할 경우 통행시간이 약 1시간에서 20분으로 단축(66%)돼 지역주민 및 관광객의 교통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인수 인천시 교통국장은 옹진군 장봉도 지역주민의 숙원 '연도교 사업'이 내년도 상반기까지 예비타당성조사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 및 옹진군과 적극 협력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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