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OLO만 오산 1호 부부 탄생 기몀촬영 모습 제공=오산시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오산시는 21일 결혼 적령기 남녀들의 만남의 장을 마련하고자 추진한 행사인 'SOLO(솔로)만 오산' 참가자 중 1호 부부가 탄생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솔로만 오산 프로그램은 이권재 오산시장이 평균연령 41.1세의 젊은 청년도시인 만큼 결혼이 주요 관심사란 점을 착안 한 것에서 비롯된 사업으로 오산시민 또는 오산에서 직장을 다니는 만 23~39세 미혼 남녀 12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총 3회에 걸쳐 개최됐다.
연애코칭, 와인파티 등 청춘 만남과 연애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총 3차례에 걸쳐 이뤄진 행사에서 총 33쌍의 커플이 매칭에 성공하며 전체(1~3회) 매칭률 55%를 기록했다.
1호 부부는 지난해 9월 솔로만 오산 1기 행사를 통해 커플이 됐으며 6개월여 연애 기간을 거쳐 화촉을 밝히게 됐다.
지난 19일 열린 1호부부 결혼식에는 이권재 시장과 시청 공직자들이 직접 참석해 축하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이권재 시장은 “솔로만 오산 프로그램을 통해 소중한 인연이 마련된 것도 감사한 데 첫 1호 부부가 탄생한 것은 우리 시에 있어 경사"라며 “앞으로도 오산 청년들이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좋은 정책을 발굴해나가는 시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시는 올 하반기에도 솔로만 오산을 추진할 예정이다.
오산시 관계자는 “청년 결혼을 장려하기 위한 만남의 기회를 제공해 우리 시의 더 많은 청춘남녀가 인연을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 “오산시장기 체육대회, 26만 오산시민에게 감동 선사"

▲이권재 오산시장이 오산시장기 체육대회에 참석, 축사를 하고있다 제공=오산시
한편 시는 이날 제14회 오산시장기 종목별 체육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오산시체육회 주최, 종목별 회원단체 주관으로 오산시 곳곳에서 진행됐다.
지난 2월 스크린골프를 시작으로 축구, 배드민턴, 탁구, 배구, 테니스 등 총 20개 종목에 약 1만5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해, 그 어느 해보다 뜨거운 열기 속에 펼쳐졌다.
개회식은 오산종합운동장에서 1200여 명의 시민이 함께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으며 오산 성호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국가대표 태권도 선수 변재영 군과 '더킥' 태권도 시범단이 선보인 화려한 격파 퍼포먼스는 현장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며 체육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역 체육 발전에 기여한 시민 17명이 오산시장상을 받았다.
이들의 오랜 헌신에 시민들이 아낌없는 박수로 화답하며 대회는 단순한 경쟁을 넘어 지역 사회의 열정과 노력을 되새기는 의미 있는 자리로 완성됐다.
권병규 오산시체육회 회장은 “제14회 시장기 체육대회가 오산시민의 건강과 화합을 다지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정정당당한 경기와 뜨거운 열정 속에서 진정한 스포츠 정신이 살아 숨 쉬는 멋진 대회로 기억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대회에 함께해주신 오산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정정당당한 경기,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투지, 상대를 존중하는 태도를 통해 26만 오산시민 모두에게 감동을 전하는 대회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시, '경기도 예술인 기회소득' 신청 접수 시작

▲예술인기회소득 포스터 제고=오산시
이와함께 시는 관내 예술인을 위한 '경기도 예술인 기회소득' 지원사업 신청 접수를 이날부터 내달 30일까지 진행하기로 했다.
'예술인 기회소득'은 예술활동증명 유효자 중 소득요건(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을 충족한 예술인을 대상으로 연 150만 원을 2회(회당 75만 원)에 나누어 지급하는 사업으로 올해 세 번째로 추진된다.
시는 이번 사업을 경기도와 공동으로 추진하며, 지원 대상은 2025년 4월 21일 기준 오산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예술인으로 문화체육관광부의 예술활동증명을 보유하고 1인 가구 기준 월 287만416원 이하의 소득요건을 충족하면 신청할 수 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예술인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창작에 몰두할 수 있도록 기회소득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문화예술 활동을 통한 시민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