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2024회계연도 도청 결산검사 착수…“세금 집행, 투명성 강화에 중점"

▲경북도의회는 10일부터 2024회계연도 경상북도청 결산검사에 본격 돌입했다. 제공-경북도의회
안동·청송=에너지경제신문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는 10일부터 2024회계연도 경상북도청 결산검사에 본격 돌입했다.
11일 경북도에 따르면 2024년 세입은 전년 대비 약 8100억 원 증가한 14조2321억 원으로 집계됐다.
주요 증가 요인은 부동산 취득세 증가, 지방소비세 확충, 국고보조금 확대 등이었다. 세출은 13조3140억 원으로, 사회복지 분야가 전체의 34.5%를 차지했다.
결산검사 위원들은 예산이 적절히 편성되고 목적에 맞게 집행됐는지, 불용액이 과도하게 발생하지 않았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기금운용 실태도 함께 점검 중이며, 특히 지역개발기금은 1000억 원 감소한 반면, 재난 및 재해 관련 기금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기욱 위원은 “결산검사는 도민 세금이 허투루 쓰이지 않았는지를 확인하는 마지막 절차"라며 “투명하고 책임 있는 재정 운영을 위한 초석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안동시의회, 결산검사위원 위촉…“20일간 시민 세금 흐름 꼼꼼히 점검"

▲안동시의회는 11일, 2024회계연도 결산검사를 위한 위촉식을 열고 본격적인 검사 일정에 들어갔다. 제공-안동시의회
안동시의회는 11일 2024회계연도 결산검사를 위한 위촉식을 열고 본격적인 검사 일정에 들어갔다.
결산검사는 30일까지 진행되며, 안동시 전 부서의 예산 집행 내역을 검토할 예정이다. 김정림 의원은 “예산이 시민의 삶에 어떻게 반영됐는지를 명확히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도 의장은 “재정의 건전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 철저한 검사를 부탁드린다"며 기대를 나타냈다.
◇하나로마트 경북대구 협의회, 산불 이재민에 쌀국수 3180개 전달

▲이달호 하나로마트 경북대구지역 선도협의회 회장 및 최진수 본부장과 임직원이 11일 농협경북본부 앞에서 산불피해 구호물품 전달식을 하고 있다. 제공-경북농협
하나로마트 경북대구지역 선도협의회는 11일 산불 피해를 입은 경북 주민을 위해 쌀국수 106박스(총 3180개)를 농협 경북본부에 전달했다. 전달된 물품은 500만 원 상당으로, 임원회의를 통해 지원이 결정됐다.
이달호 회장은 “지역민의 고통을 함께 나누고자 작은 정성을 보탰다"며, “조속한 피해 복구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최진수 경북본부장은 “지원 물품이 실제 필요한 곳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청송군, 산불피해 복구 위한 긴급 추경…“주거·생계 안정에 재정 총동원"

▲청송군은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20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으로 총 5341억 원을 편성했다. 제공-청송군
청송군은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20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으로 총 5341억 원을 편성했다고 11일 밝혔다. 당초 예산보다 355억 원 늘어난 규모로, 주거 안정과 생계지원에 중점을 뒀다.
임시 조립주택 설치(32억), 폐기물 처리(55억), 농업기반 복구(20억), 급식·숙박 지원(21억) 등 실질적 복구 항목이 대거 포함됐으며, 군 자체 재원 44억 원도 선제적으로 투입되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지체 없는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가용 가능한 모든 자원을 투입해 신속하게 일상 회복을 돕겠다"고 강조했다.
◇단양군의회, 청송 산불 피해 현장 방문… “성금·봉사로 이웃 사랑 실천"

▲충북 단양군의회가 산불 피해를 입은 경북 청송군을 찾아 위로와 지원을 전했다. 제공-청송군의회
충북 단양군의회가 산불 피해를 입은 경북 청송군을 찾아 위로와 지원을 전했다.
단양군의회는 의원 및 사무국 직원들이 모은 성금 398만 원을 전달한 데 이어, 청송국민체육센터에서 배식 봉사활동에도 직접 참여했다.
이상훈 단양군의장은 “갑작스러운 재난 앞에 이웃의 손길이 큰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며 진심 어린 격려를 전했다. 심상휴 청송군의장은 “이웃 의회의 따뜻한 방문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두 의회는 앞으로도 긴밀한 정책 협력과 교류를 통해 지역 발전을 함께 도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