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택 한양증권 대표이사
한양증권 임재택 사장이 다올투자증권으로의 이직을 철회하고 현직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14일 임 사장은 입장문을 통해 “다올투자증권 대표이사직을 맡아 새로운 도전을 하려 했으나, 여러 사유로 결정을 변경하고 한양증권 대표이사직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한양증권이 예상치 못한 변수로 인해 인수합병(M&A)의 중요한 기로에 서 있다"며 “조직의 최고 책임자로서 중대한 시기에 회사를 떠나는 것은 현실적, 법률적 제약이 많아 오랜 고민 끝에 잔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가장 어려운 시기에 현 경영진이 자리를 지켜야 한다는 재단의 기대를 무겁게 받아들였으며, 대주주 변경에 따른 조직의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개인적인 이해관계보다 조직의 안정을 우선시했다"고 덧붙였다.
최근 다올투자증권은 임 대표를 새로운 대표이사로 영입, 오는 21일 주주총회에서 공식 선임할 예정이라고 전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임 사장은 “다올금융그룹 이병철 회장님과 임직원들께 깊이 사과드린다"며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만큼 엄중한 자세로 도리를 다하고, 한양증권의 M&A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매각 중인 한양증권은 사모펀드 KCGI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협상이 진행 중이다. 단 최근 KCGI가 국세청 특별 세무조사를 받으며 매각이 불발될 위기에 처하자 임 대표도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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