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서초사옥. 에너지경제DB
삼성전자가 '반도체 위기'에도 불구하고 지난 한 해 동안 4700여명을 신규 고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고용자 수는 12만5593명으로 국내 기업 중 1위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현대자동차, LG전자, 기아, SK하이닉스 등도 국내 고용 시장의 든든한 버팀목이 됐다.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는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합병·분할 등으로 변동 폭이 컸던 32곳을 제외한 468개 기업을 대상으로 국민연금 가입 고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분석됐다고 5일 밝혔다.
CEO스코어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이들 기업의 총 국민연금 가입자 수는 159만4119명으로 2023년 12월 말 158만8817명에서 5302명(0.3%) 증가했다.
지난해 말 기준 국민연금 가입자 수가 가장 많은 기업은 삼성전자(12만5593명)였다.
이어 현대자동차(6만9285명), LG전자(3만6244명), 기아(3만3004명), SK하이닉스(3만1638명), LG디스플레이(2만5632명), 한국철도공사(2만3452명), 이마트(2만3305명) 등의 순으로 국민연금 가입자가 많았다.
한 해 동안 국민연금 가입자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기업도 삼성전자였다. 지난해 삼성전자의 국민연금 가입자 수는 2023년(12만877명)과 비교해 4716명(3.9%) 늘었다.
CEO스코어는 “인공지능(AI) 메모리인 고대역폭 메모리(HBM) 대응 미비로 주력인 반도체 부문에서 위기를 맞고 있는 상황에서도 꾸준히 신규 고용을 늘린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이어 CJ올리브영(2224명↑), 한국철도공사(1359명↑), 롯데하이마트(1136명↑), 아성다이소(899명↑), 삼성SDI(876명↑), 현대자동차(858명↑), 티웨이항공(653명↑), LG전자(635명↑) 등의 순으로 고용을 늘렸다.
반면 같은 기간 국민연금 가입자 수가 가장 많이 줄어든 곳은 LG이노텍(2391명↓)으로 조사됐다. 다만 LG이노텍의 경우 고객사 물량 변동에 따라 단기 계약직 채용 규모가 달라지는 업종 특성상 조사 시점에 따라 국민연금 가입자 증감 폭이 커질 수 있다고 CEO스코어는 설명했다.
지난해 희망퇴직을 실시한 LG디스플레이(2346명↓)와 이마트(1293명↓)를 비롯해 국민은행(684명↓), LG화학(634명↓), 파리크라상(614명↓) 등도 고용 규모가 줄었다.
국민연금 가입자 수 증가율은 롯데하이마트(41.3%), 에코프로이엠(33.8%), 티웨이항공(30.1%), CJ올리브영(23.0%) 등의 순으로 높았다. 반면 태영건설(-23.8%), 코리아세븐(-20.3%), 아이에스동서(-18.0%), SK에코엔지니어링(-17.6%) 등은 큰 폭으로 감소했다.
업종별로 보면 IT전기전자(33만2570명)의 국민연금 가입자 수가 가장 많았다.
이어 자동차·부품(18만9349명), 유통(15만4789명), 공기업(14만4789명), 서비스(9만9985명), 식음료(9만8099명), 은행(9만3193명), 건설·건자재(8만4420명), 조선기계·설비(6만7521명), 석유화학(6만2476명), 운송(5만1502명), 보험(5만302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에너지 인사이트] ‘유연성 경제’ 선언한 기후부…동적요금제, 이번엔 현실화될까](http://www.ekn.kr/mnt/thum/202512/news-p.v1.20251212.7d212c21fa3849ae8113eafecd72efcd_T1.jpg)


![[은행권 풍향계] 은행연합회, 공동 소상공인 컨설팅 사업 본격 가동 外](http://www.ekn.kr/mnt/thum/202512/rcv.YNA.20251109.PYH2025110903180001300_T1.jpg)



![[금융 풍향계] 카카오뱅크, ‘인니 슈퍼뱅크’ 신상품 공동 개발…“글로벌 확장 속도” 外](http://www.ekn.kr/mnt/thum/202512/news-a.v1.20251212.2a94ff43a4a64adc87f5aa181765ae08_T1.jpg)


![[EE칼럼] 빌 게이츠의 방향 전환과 에너지 지정학](http://www.ekn.kr/mnt/thum/202512/news-p.v1.20250702.05b45b3b37754bef91670415ae38a4b8_T1.jpg)
![[EE칼럼] 남북 경협은 재개돼야 한다](http://www.ekn.kr/mnt/thum/202512/news-a.v1.20251113.f72d987078e941059ece0ce64774a5cc_T1.jpg)
![[신연수 칼럼] 치솟는 집값, 수도 이전이 답이다](http://www.ekn.kr/mnt/thum/202512/news-p.v1.20251209.771f37c1433e4721942e5850f7335e44_T1.jpg)
![[신율의 정치 내시경] 비상계엄 미화와 품격 상실의 길](http://www.ekn.kr/mnt/thum/202512/news-p.v1.20240313.1f247e053b244b5ea6520e18fff3921e_T1.jpg)
![[데스크 칼럼] AI 시대, ‘한국형 ODA’의 새 기회](http://www.ekn.kr/mnt/thum/202512/news-p.v1.20251207.29ff8ca49fc342629b01289b18a3a9ef_T1.jpg)
![[기자의 눈] 이찬진 금감원장, ‘과도한 욕구’ 불편하다](http://www.ekn.kr/mnt/thum/202512/news-p.v1.20251211.25dab60bfd5443a38775a0d469d540d0_T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