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디 올 뉴 팰리세이드. 사진=이찬우 기자
지난달 국내 자동차 5개사의 글로벌 판매 실적이 총 59만3385대로 집계됐다. 내수 시장에서는 설 연휴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로 인해 판매가 부진했으나, 해외 시장에서는 일부 업체가 성장세를 유지했다.
3일 국내 완성차 5개사(현대자동차·기아·한국지엠·르노코리아·KG모빌리티)는 지난달 글로벌 시장서 59만3385대 판매를 기록했다. 합산 내수, 수출 판매량은 각각 14만8690대 44만4695대로 나타났다.
현대차는 지난 1월 국내 4만6054대, 해외 26만4345대 등 총 31만 399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2.3% 감소한 수치다. 국내 판매는 7.5% 감소한 반면 해외 판매는 1.4% 감소했다.
▲기아 더 뉴 스포티지. 사진=이찬우 기자
기아는 지난달 국내 3만8403대, 해외 20만993대, 특수 차량 175대 등 총 23만9571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2.4% 감소한 실적이다. 내수 판매는 13.9% 감소했고 해외 판매는 0.1% 증가했다.
한국지엠은 1월 한 달 동안 내수 1229대, 수출 3만389대를 포함해 총 3만1618대를 판매했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2만867대)와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9522대)가 수출 실적을 견인했다.
르노코리아는 부산공장 가동 중단에도 불구하고 1월 한 달 동안 내수 2601대, 수출 1216대 등 총 3817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04% 증가한 수치다. 중형 SUV '그랑 콜레오스'가 2040대 판매되며 실적을 견인했다.
▲르노코리아 뉴 그랑 콜레오스. 사진=이찬우 기자
KG모빌리티는 1월 한 달 동안 내수 2300대, 수출 5680대를 포함해 총 7980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월 대비 13% 감소한 실적이다. 내수 시장에서는 38.9% 감소한 반면, 수출 시장에서는 5% 증가했다. 대표 모델인 '토레스'는 1414대 수출되며 전년 대비 114.9% 증가했다.
국내 자동차 업체들은 1월 설 연휴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와 글로벌 시장의 불확실성 증가에도 불구하고, 신차 출시와 친환경차 라인업 확대를 통해 판매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는 차세대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신차 출시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며, 기아 역시 EV4, EV5 등의 신차 출시로 전기차 시장을 확대할 예정이다.
한국지엠은 2월 특별 프로모션을 통해 내수 판매 활성화를 꾀하고 있으며, 르노코리아는 전기차 생산 설비 구축을 마무리하고 향후 전기차 모델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 KG모빌리티는 전기 픽업트럭 '무쏘 EV'를 출시하며 내수 시장 반등을 노리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설 연휴로 인한 일시적 판매 감소는 예상된 부분이며, 2월 이후 신차 출시와 마케팅 강화로 판매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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