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제공=IPA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항만공사(IPA)는 30일 올해 대조기 기간 등 해수면 상승 요인에 대비하기 위해 인천항 예측 조위 목록을 공개하고 고조정보 단계에 따른 대응을 준비한다고 밝혔다.
국립해양조사원 자료에 따르면 고조정보는 해수면 상승 높이에 따라 4단계로 분류되며 내달 1일부터 '관심단계'는 올해 총 28회, '주의단계'는 총 34회가 예상된다.
바닷물에 의한 침수피해 가능성이 큰 단계이자 적극적인 감시와 대응조치가 필요한 '경계단계'와 '위험단계'는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관심단계'는 해수면 상승이 경미한 수준으로 큰 피해가 예상되지 않지만 사전 대비가 필요하다는 경고 수준이다.
또 '주의단계'는 해수면 상승이 더 심각해질 가능성이 있는 경우로 해당 단계에서는 민감한 해양활동을 해야 하는 기관들이 예의주시하면서 대응책을 준비한다.
'경계단계'와 '위험단계'는 해수면 상승으로 인한 침수피해가 매우 높을 가능성이 있는 상황을 의미한다.
▲인천항 조석표 요약 제공=국립해양조사원
최근 극지방에서 녹아내리는 빙하, 폭우 등 기후 이상 현상으로 인해 해수면 상승은 예측보다 더 빠르게 상승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어 특히 대조기와 태풍 발생 기간이 겹칠 때는 더 큰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기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이에따라 IPA는 해수면 상승 시 빠른 대응을 위해 관계기관과 비상 연락망을 구축하고 있으며 '풍수해 재난현장조치 매뉴얼'을 활용해 해수면 상승에 따른 대비책을 모색할 예정이다.
국립해양조사원 자료를 보면 올해 인천항에서는 오는 10월 중 최대 9.49m까지 해수면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해수면 상승은 항만과 해양 환경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안전한 해양활동을 위해 관련 기관들의 안내를 따르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을 사전에 숙지해야 한다.
무엇보다 해안가, 갯바위, 방파제, 저지대 도로 등 침수 위험 지역은 해수면 상승과 강풍, 풍랑 등으로 너울성 파도, 해일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 절대 접근하지 말고, 즉시 높은 지역으로 이동해야 한다.
김상기 IPA 운영부문 부사장은 “이례적인 기후 현상에 대응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조하는 등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며 “해수면 상승과 관련된 모든 위험 요소를 미리 파악하고 선제적인 조치를 통해 안전하고 편리한 인천항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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