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2025년 철강업계 신년인사회'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내 철강산업의 현황과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생태계 강건화를 추진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철강협회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2025년 철강업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자동차·조선 등 수요산업 경쟁력에 기여하는 '산업의 쌀'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미래 신시장 수요를 선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본격 시행과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민관 협력을 통해 신속히 통상 불확실성에 대응해야 한다는 점도 언급했다.
산업부는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태스크포스(TF)'를 통해 대미 통상 현안 대응에 주력하고, 철강 수요 전망과 경쟁력 분석 및 저탄소 철강 등 경쟁력 강화 방안을 상반기까지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장인화 철강협회장은 올해도 △철강 수요 위축 △통상환경 불확실성 심화 △저탄소 경제체제로의 전환 등 어려운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관련해 산업연구원(KIET)은 올 1분기 철강산업 매출 전망 경기실사지수(BSI)가 74라고 설명했다. 이는 주요 업종 중 가장 낮은 수치다. BSI는 100을 기준으로 0에 가까울수록 해당 분기 상황이 전분기 보다 좋지 않을 것으로 보는 기업이 많았다는 의미다.
연간 전망으로 봐도 건설경기 부진으로 인해 내수(77)가 좋지 않고, 수출(98)·설비 가동률(91)·제품값(97)·경상이익(88)·자금사정(76) 등 지난해 보다 좋을 것으로 예상되는 항목이 드문 상황이다.
한국무역협회도 올 1분기 수출경기전망지수에서 철강업종(64.1)이 대단히 좋지 않을 것으로 우려했다. 국제물류가 개선되겠으나, 수출채산성과 통상마찰이 발목을 잡는다는 것이다. 특히 원재료값 상승과 수출대상국 경기 부진이 최대 애로사항이라고 지목했다.
올해 글로벌 철강 수요가 전년 대비 소폭 개선되겠으나, 중국 부동산 경기 부진 등에 따른 공급 과잉이 지속되는 것도 문제다.
장 회장은 전방 수요산업과의 기술 협력 강화와 후방산업과의 연·원료 조달 효율화도 추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서강현 현대제철 사장·박성희 KG스틸 사장·이휘령 세아제강 부회장·조석희 TCC스틸 부회장 등 산학연 인사 2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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