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선거법 위반 1심 징역 1년…부당 51.3% vs 정당 38.9%
위증교사 1심 무죄…정당 54.1% vs 부당 36.7%
윤석열 대통령 지지 측은 이재명 대표 '유죄', 반대 측은 '무죄'
50대 이하 및 진보성향과 60대 이상 및 보수성향 정반대 인식
국민 절반 이상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1심 유죄판결은 '부당', 위증교사 1심 무죄판결은 '정당'하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윤석열 대통령 국정 지지 여부에 따라 이번 재판 결과에 대한 인식이 극명하게 엇갈렸다. 또한 50대 이하·진보 성향과 60대 이상·보수 성향에서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28일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전국 18세 이상 남녀 5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이재명 대표 공직선거법 위반 징역 1년 1심 판결 인식' 여론조사에 따르면, '부당한 판결이다'라는 답변은 51.3%로 과반수를 넘었다. '정당한 판결이다'는 답변은 38.9%, '잘 모르겠다'는 답변은 9.8%로 각각 조사됐다.
반면 '이재명 대표 위증교사 무죄 1심 판결 인식' 조사에서는 과반 이상인 54.1%가 '정당한 판결이다'라고 응답했다. '부당한 판결이다'라는 응답은 36.7%, '잘 모르겠다'는 9.2%로 나타났다.
◇윤석열 대통령 지지 측은 '유죄', 반대 측은 '무죄'로 갈려
여론조사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평가에 대해 '잘함'이라고 응답한 이들 중 92.2%가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1심 유죄 판결에 대해 '정당한 판결'이라고 답했다.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1심 무죄에 대해서는 90.7%가 '부당한 판결'이라고 인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평가에 대해 '잘못함'이라고 응답한 이들은 71.8%가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1심 유죄 판결에 대해 '부당한 판결'이라고 인식했다.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1심 무죄에 대해서는 75.1%가 '정당한 판결'이라고 응답했다.
◇50대 이하·진보, 공직선거법 유죄 '부당'·위증교사 무죄 '정당'...60대 이상·보수는 정반대
50대 이하 및 진보 성향 응답자와 60대 이상 및 보수 성향 응답자 간 인식 차이는 극명하게 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50대 이하 및 진보 성향 응답자는 '공직선거법 1심 유죄판결'에 대해 18세~29세(45.0%), 30대(52.9%), 40대(61.1%), 50대(64.0%), 진보(85.8%)에서 '부당한 판결'이라고 답했다. '위증교사 1심 무죄판결'에 대해서는 18세~29세(54.2%), 30대(54.9%), 40대(64.1%), 50대(63.9%), 진보(85.0%) 모두 '정당한 판결'쪽으로 기울었다.
반면 60대 이상 및 보수 성향 응답자들은 정반대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직선거법 1심 유죄판결'에 대해 60대(46.2%), 70대 이상(55.2%), 보수(67.5%)에서 '정당한 판결'이라고 답했다. '위증교사 1심 무죄판결'에 대해서는 60대(47.6%), 70대 이상(50.8%), 보수(63.4%)에서 '부당한 판결' 쪽으로 기울었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대상 남여 503명에게 전화 임의걸기(RDD·무선 97%, 유선 3%)와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실시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인천·경기 △대전·충청·세종 △강원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광주·전라 △제주 등 8권역에서 조사가 진행됐다. 연령대별로는 △18~29세 △30대 △40대 △50대 △60대 △70세 이상 등으로 구분해 조사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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