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들은 지난달 기준금리 인하 이후 본격적으로 예·적금 금리를 변경하고 있다.
국내 주요 은행들이 예금 금리는 내리면서 대출 금리는 올리고 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했지만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관리 압박에 대출 금리가 오히려 높아지며 나타난 엇박자다. 당분간 은행들만 예대마진 확대에 따른 수혜를 누릴 전망이다.
3일 주요 은행들은 지난달 기준금리 인하 이후 본격적으로 예·적금 금리를 변경하고 있다.
NH농협은행은 지난달 23일 거치식 예금 5종 금리를 0.25∼0.4%p, 적립식 예금 11종 금리를 0.25∼0.55%p 각각 인하했다. 우리은행도 지난달 23일과 이달 1일 적금 상품 금리를 0.2%p씩 낮췄다. 하나은행은 지난 1일부터 수신상품 11종의 기본금리를 0.05∼0.25%p 내렸다. SC제일은행과 토스뱅크 역시 지난 1일부터 예·적금 금리를 각각 최대 0.8%p, 0.3%p 하향 조정했다.
은행연합회 공시를 보면 전날 기준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주요 정기예금 상품 최고금리는 연 3.35∼3.55% 수준이다. 기준금리 인하 당시인 지난달 12일(3.15~3.80%)과 비교하면 0.2% 포인트 안팎씩 낮아진 수치다.
가계대출 금리는 오히려 상승하는 추세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의 신용대출 금리는 지난 1일 기준 연 4.160∼5.860% 정도다. 지난달 11일(연 3.880∼5.880%)과 비교하면 3주 만에 하단이 0.280%p 튀어올랐다.
신용대출 금리의 주요 지표인 은행채 1년물 금리의 경우 같은 기간 3.218%에서 3.229%로 0.011%p 올랐다. 지표금리보다 대출금리 상승 폭이 컸던 셈이다.
이들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혼합형(고정) 금리(은행채 5년물 기준)은 연 4.090∼5.754%로 나타났다. 3주 전(연 3.990∼5.780%)보다 하단이 0.100%p 높아졌다. 같은 기간 혼합형 금리 주요 지표인 은행채 5년물 금리는 3.304%로 변화가 없었다.
변동금리(신규 코픽스 기준·연 4.750∼6.480%) 역시 지표인 코픽스(COFIX)가 3.360%에서 3.400%로 상승하면서 하단이 0.040%p 높아졌다.
은행들은 가계대출 관리 압박에 지난 7월부터 가산금리를 올리는 식으로 대출금리를 끌어올렸다. 금리 인하 이후인 최근까지도 관리 방안을 연이어 발표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지난달 25일 신용대출 갈아타기 상품의 우대금리를 1.0∼1.9%p 축소했다. 이어 연말까지 인터넷,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등 비대면 채널을 통한 신용대출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다. IBK기업은행은 지난달 25일부터 주담대, 전세대출, 신용대출 등 가계대출 금리를 최대 0.4%p 올렸다.
국민은행은 지난달 말까지로 예정돼있던 '임대인 소유권 이전 조건부 전세자금대출 취급 제한' 조치를 연장하기로 했다. NH농협은행은 이달부터 주담대 만기를 최대 40년에서 30년으로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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