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모습. 연합뉴스
SK하이닉스가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국채금리 상승 여파에 간밤 미 증시에서 대형 기술주 중심으로 하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분 기준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1600원(0.82%) 하락한 19만4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SK하이닉스는 연결 기준 올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3.8% 증가한 17조573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지난 2분기 16조4233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이후 1분기 만에 다시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영업이익은 7조300억원으로 전년 동기 1조7820억원의 영업손실을 딛고 흑자 전환했다. 순이익도 5조7534억원으로 흑자를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 역시 지난 2018년 3분기 이후 6년 만에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음에도 주가가 약세를 보이는 데는 미국 증시에서 대형 기술주가 하락했기 때문이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2% 떨어진 5797.42를 기록했다. 나스닥 지수도 1.60% 하락한 1만8276.65에 거래를 미쳤다. 엔비디아와 애플 등도 각각 2.81%, 2.16% 하락했다.
미국 빅테크주가 일제히 하락한 여파로 국내 대표 반도체주인 SK하이닉스를 비롯해 삼성전자도 약세다. 삼성전자도 전 거래일 대비 1300원(2.20%) 하락한 5만79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장중 6만전자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다시 5만7000원대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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