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사기(社旗)가 휘날리는 모습. 사진=박규빈 기자
복수의 아시아나항공 노동조합이 대한항공으로의 매각을 강력히 반대하며 기자 회견을 개최했다. 이 가운데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의 회생 불가능성을 지적하며 에어인천으로 이직하게 될 직원들의 처우 유지에 힘쓰고 있다.
11일 대한항공은 △차입금 증가 △이자 비용 상승 △2000% 초과 부채 비율 등 재무 구조의 지속 악화로 아시아나항공이 독자 생존을 사실상 할 수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또한 이미 3조6000억원 이상의 공적 자금이 투입된 아시아나항공에 추가 혈세 투입은 어불성설이고, 제3자로의 매각도 현실적으로 가능하지 않다고 부연했다.
글로벌 항공 시장은 완전 경쟁 체제가 구축돼 있어 일방적 운임 인상과 독점을 할 수 없고, 각국 경쟁 당국의 관리 아래 시장 경쟁성이 유지된다는 것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시정 조치에 따른 슬롯 이관의 대부분은 국내 저비용 항공사(LCC)들을 대상으로 이뤄져 국부 유출 우려는 거의 없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아시아나항공 조종사·일반 노조는 서울 중구 정동 전국민주노동총연맹(민주노총) 서울본부 대회의실에서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 반대' 기자 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권수정 아시아나항공 노조 위원장은 “통합 없이는 경영 정상화가 불확실하다던 2020년 선언과 달리 우리 회사의 재무 상태는 급속히 호전되고 있고, 직원들이 합심해 부채 비율도 상당히 줄여 왔다"며 “부실의 근본 원인인 그룹 오너 리스크도 해소됐다"고 주장했다.
최도성 아시아나항공 노조(APU) 위원장은 “인수·합병(M&A)와 관련, 직원들의 고용과 근로 조건 등을 논의하고자 대한항공 조종사 노동조합을 통해 대한항공 노사 협력팀에 3회에 걸쳐 우리의 의사를 전달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러나 대한항공 사측은 APU로부터 어떠한 문서도 접수한 적 없다는 황당한 주장을 펼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한항공 관계자는 “기업 결합이 완료되지 않은 상황에서 아시아나항공 노조와의 접촉에는 법적 우려가 존재한다"면서도 “다만 여러 차례 공언했던 것처럼 인위적인 구조조정은 없을 것이며, 에어인천으로 전적할 직원들을 위해 고용·근로 조건 유지를 최우선 과제로 협상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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