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포토

강현창

khc@ekn.kr

강현창기자 기사모음




LG에너지솔루션, 어닝쇼크에 증권가 “당분간 어렵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4.08 08:41
LG에너지솔루션 CI

▲LG에너지솔루션 CI

LG에너지솔루션의 올해 1분기 실적이 시장의 기대치를 크게 밑돌면서 증권가에서도 향후 주가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이안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8일 “LG에너지솔루션의 소형 전지는 지난해 4분기 대비 약 15%의 외형성장을 기록했지만, IT 파우치의 수요 둔화로 약 1%대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며 “자동차 전지는 폴란드 공장의 저조한 가동률이 지속되는 가운데 북미향 수요도 감소하여 매출액은 4분기 대비 약 25% 감소하고 영업이익률은 0.3% 수준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권준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상반기까지는 리튬 가격 하락에 따른 중대형 전지의 판가 하락폭 확대와 낮은 폴란드 공장 가동률, GM JV2기 및 인도네시아 현대차 JV 공장(HLI 그린파워) 가동에 따른 고정비 부담 상승으로 실적에 대한 보수적인 시각을 유지한다"며 “이번 잠정 실적을 통해 유럽을 중심으로한 전기차 수요 부진 현상을 재차 확인했다"고 분석했다.


김현수 하나증권 연구원도 “유럽 전기차 수요 둔화 및 중국 기업들의 배터리 시장 점유율 상승으로 폴란드 공장 가동률 여전히 낮은 상황"이라며 “2분기에도 수익성 개선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고 당분간 실적 추정치 하향 조정에 따라 주가 부진도 불가피하다"고 내다봤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