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특별자치도.
전북=에너지경제신문 이수준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대한민국 농생명산업수도로의 대도약을 위해 1조 7103억 원 규모의 내년도 농림축산식품사업 예산을 신청했다.
3일 도에 따르면 이는 올해 신청액인 1조 5904억 원 보다 1199억 원, 7.5% 증가된 규모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내년도 예산편성에 앞서 신규예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예산수요를 신청받고 있다.
이에 전북자치도는 농생명산업수도 육성 6대 전략에 기초해 농림축산식품부에 사업 예산수요를 신청했다.
먼저 '청년농 창업 1번지 조성' 을 위해 경영실습 농장과 지역특화 임대형스마트팜 및 청년 보금자리 조성, 판로확대를 위한 산지유통 활성화 지원 등 8개 사업에 772억이 반영됐다.
또한 '수요창출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 를 위해 먹거리 통합지원센터 지원, 로컬푸드 직매장, 외식업체 지역식재료 수급 활성화 등에 20개 사업에 1765억 원을 신청하게 된다.
여기에 '농생명 신산업 생태계 고도화' 를 위해 푸드테크 융합 연구지원센터, 스마트종자 연구개발, 동물의약품 임상시험 지원센터 구축 등 18개 사업에 794억 원을 신청했다.
도는 이를 통해 그린바이오 핵심인프라 구축과 농생명 신산업 육성 및 기반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위기대응 지속가능 농업구조 전환 등 80개 사업에 2837억 원 △안심하고 농업하는 경영안정 강화 29개 사업에 9586억 원 △활력있는 농촌을 조성 17개 사업에 1339억 원이 포함됐다.
도 관계자는 “도는 식품기업 매출액 7조원 달성, 농가소득 6000만 원 진입의 2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대한민국 농생명산업수도를 집중 육성하고 있다"며, “이번 예산신청으로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혁신적인 계기가 마련돼 농생명 산업의 혁신성장과 농민행복 실현을 위한 예산확보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