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이권재 오산시장은 16일 “오산시와 오산경찰서가 손을 맞잡고 가정폭력과 성폭력으로 고통받는 피해자들을 위해 지자체와 경찰의 개별 대응으로 인한 한계가 없도록 맞춤형 지원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전날 자신의 SNS에 올린 <오산시와 오산경찰이 함께 하겠습니다>하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했다.
이 시장은 글에서 “박정웅 오산경찰서장님께서 결혼 안 한 아들의 치매를 앓고 있는 노모 폭행이 무려 열일곱 차례나 반복된 사례를 말씀하실 때 가슴이 참 아팠다"고 적었다.
이 시장은 이어 “지난 2월 초 업무를 시작한 오산시·오산경찰서 가정폭력·성폭력 공동대응팀 개소식에서 이분들의 역할이 참으로 중요하다 느껴졌다"면서 “청학동 AI코딩에듀랩에 꾸려진 '가정폭력·성폭력 공동대응팀'은 피해자들이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전문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초기 상담부터 법률·의료·복지 연계 지원과 재발 방지 관리 서비스로 '공동대응팀'이 끝까지 피해자분들과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끝으로 “가정폭력·성폭력, 꼭 112에 신고하세요!"라면서 “겪어선 안 될 아픔을 보듬으며 그 상처가 덧나지 않고 반복되지 않도록 오산시와 오산경찰이 여러분 곁에서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