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예찬 국민의힘 부산 수영구 후보.연합뉴스
국민의힘 최고위원 출신인 장예찬 부산 수영구 후보가 과거 '막말 논란'으로 공천장을 잃을 위기에 놓였다.
장 후보는 15일 자신의 SNS에서 “10여년 전, 25살 무렵 페이스북에 남겼던 글들로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라고 밝혔다.
장 후보는 “당시에는 방송 등의 공적 활동을 하기 전이고, 지금과 달리 소수의 친구만 있던 사적 공간이라 치기 어린 표현을 가볍게 남겼다"며 “대부분 이전에 삭제한 것이지만 캡처된 사진이 남아 논란을 일으키게 된 점에 대해 무거운 마음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치와 사회에 불만도 많고 하고 싶은 말도 많은 20대였으나 정제된 표현으로 자신을 다듬을 줄 몰랐다"며 “아무리 어렸을 때라도 더 신중하고 성숙했으면 어땠을까 10번, 100번 후회하고 있다"고 고개 숙였다.
이어 “방송 활동을 시작하고는 생각과 발언을 정제하기 위해 노력해왔고, 어느 방송에서도 20대 초중반 때와 같은 생각을 한 적도, 발언하지도 않았다"면서 “우리 사회를 위해 어떤 봉사를 하게 되더라도 철없는 20대 시절을 거울삼아 철저하게 낮은 자세로 신중하고 성숙한 모습을 보이겠다"고 했다.
장 후보는 2014년 페이스북에 “매일 밤 난교를 즐기고, 예쁘장하게 생겼으면 남자든 여자든 가리지 않고 집적대는 사람이라도 맡은 직무에서 전문성과 책임성을 보이면 프로로서 존경받을 수 있는 사회가 건강한 사회이지 않을까"라고 쓴 것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을 빚었다.
이외에도 “사무실 1층 동물병원 폭파하고 싶다. 난 식용을 제외한 지구상의 모든 동물이 사라졌으면 좋겠음"(2012년), “(서울시민들의) 시민의식과 교양 수준이 일본인의 발톱의 때만큼이라도 따라갈 수 있을까 싶다"(2012년) 등 부적절한 발언들이 도마 위에 올랐다.
이에 논란이 사그러들지 않자, 장 후보 측은 이날 오후로 예정했던 선거사무소 개소식도 무기한 연기한 상황이다.
최근 5·18 망언 논란으로 도태우 후보 공천을 취소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장 후보 논란 추이를 예민하게 지켜보고 있다.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장 후보의 막말과 관련해 공천 취소를 검토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그것도 들여다보고 있다"며 “문제가 된 발언 내용, 그 발언에 대한 후보의 사과 입장이 국민 눈높이에 맞는지 여부를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공관위는 이날 오후 회의에서 장 후보 발언 논란에 대해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리진 않았다.
장 후보는 지난 12일 페이스북을 통해 공식 사과했으나 논란이 사그라지지 않자, 이날 한 번 더 사과문을 올려 “아무리 어렸을 때라도 더 신중하고 성숙했으면 어땠을까 10번, 100번 후회하고 있다"며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역시 장 후보의 과거 발언 논란에 “제가 지금 판단하지는 않겠다"며 “국민의 판단이 있을 것이고, 어떤 발언이 나온 경위나 공직에 있었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친윤계' 청년 정치인인 장 후보와 앙숙이 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도 말을 보탰다.
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문제가 된 장 후보 과거 발언이 “대부분 지난해 이맘때 있었던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소개된 발언"이라며 국민의힘을 겨냥, “자신 있으면 당심이 곧 민심이라는 말을 다시 한번 외쳐보라"고 비판했다.
이어 “당시 '당원 100% 선거'로 진행하면서 대통령을 결사옹위한다는 이유로 '묻지마 투표'를 유도한 소위 조직동원 선거, 그것이 바로 여당이 지금 어려움을 겪는 이유"라며 “당원 100%의 맛이 어떤가"라고 비꼬았다.
장 후보는 지난해 열린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청년 최고위원으로 선출됐다. 당시 전당대회에서 이 대표 측근 4인방 '천아용인'(천하람·허은아·김용태·이기인)은 모두 탈락했다.
이 대표는 아울러 “국민의힘 공관위가 지난 전대 기간에 꾸준히 제기된 장 후보의 학력과 병역에 대한 내용도 충분히 검증했는지 의문"이라며 “전대 기간 중 제보가 쏟아졌던 기억이 있다. 철저히 검증했길 바란다"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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