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영업점.(사진=에너지경제신문DB)
NH농협은행에 이어 KB국민은행에서도 100억원대의 부당 대출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부동산 담보 가격을 실제보다 부풀려 100억원대의 대출을 일으킨 것이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 모 지점은 작년 하반기 지식산업센터 내 모 상가 분양자들을 대상으로 총 104억원의 담보 대출을 취급했다.
그러나 KB국민은행이 자체 감사 결과 해당 대출 건들은 실제 할인 분양 가격이 아니라 최초 분양 가격을 기준으로 실행됐다.
해당 상가가 수년간 미분양 상태였기 때문에 원분양가보다 저렴한 값에 분양이 이뤄졌지만, 담보가치를 모두 원분양가로 산정하면서 과다 대출과 배임이 이뤄진 셈이다.
KB국민은행은 이달 초 금융감독원에 적발 사실을 보고했고, 금융감독원은 11일부터 현장 검사를 진행 중이다.
KB국민은행 측은 “아직 감사 중으로, (은행이 입은) 손실액은 확인 전"이라고 말했다.
해당 대출을 담당한 직원은 현재 업무에서 배제됐다.
앞서 NH농협은행도 이달 5일 109억원4700만원의 과다 대출 사고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여신 업무를 담당했던 은행 직원이 부동산 관련 담보 대출을 내주는 과정에서 대출 금액을 과다 상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사고가 발생한 기간은 2019년 3월부터 작년 11월까지다. 현재 금감원은 NH농협은행에 대한 검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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