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쉘 LNG 전망 그래픽.
중국과 남아시아, 동남아시아의 가스 수요 증가에 힘입어 글로벌 LNG 수요가 2040년까지 현재보다 50% 이상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글로벌 에너지기업 쉘(Shell)은 15일 'LNG 전망 보고서(LNG Outlook)' 발표를 통해 중국이 석탄에서 천연가스로의 산업용 에너지원 전환을 가속화하고 남아시아 및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경제 성장을 위해 더 많은 LNG를 사용함에 따라 2040년까지 글로벌 LNG 수요가 5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글로벌 LNG 거래량은 2022년 3억9700만톤에서 2023년 4억400만톤으로 700만톤 증가했다. 천연가스에 대한 수요는 일부 지역에서는 이미 정점을 찍었으나 전 세계적으로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최근 업계 추산에 따르면 2040년에는 LNG 수요가 6억2500만톤에서 6억8500만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스티브 힐(Steve Hill) 쉘 에너지 대표는 “중국은 세계에서 탄소를 가장 많이 배출하는 곳 중 하나이자, 석탄 기반의 철강 산업 배출량이 영국, 독일 튀르키예의 총 배출량보다 더 많은 곳이다. 천연가스는 중국의 탄소 배출량 저감과 지역 대기오염 해결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LNG 연료 추진선박의 운행 및 주문은 조만간 두 배로 뛸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은 2023년 8600만톤의 LNG를 수출해 세계 최대 수출국이 됐다. 유럽은 작년 1억2400만톤을 수입해 전년보다 감소했지만 에너지안보 차원에서 중요한 에너지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보고서는 향후 10년 동안 남아시아 및 동남아시아 일부 지역에서 자체 가스 생산량이 감소하는 한편, 화력 발전 및 산업용 가스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LNG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남아시아 및 동남아시아 국가들은 가스 수입 인프라에 상당한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쉘은 전체 발전 중 재생에너지의 비중이 높은 국가에서는 천연가스가 풍력 및 태양에너지를 보완해 단기적으로는 유연성을, 장기적으로는 공급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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