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포토

나광호

spero1225@ekn.kr

나광호기자 기사모음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황화물계 고체전해질 사업 경쟁력↑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2.14 09:46

이수스페셜티케미컬과 원료 공급 MOU 체결…국내외 기업 대상 샘플 공급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13일 롯데월드타워에서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오른쪽)과 류승호 이수스페셜티케미컬 대표가 황화리튬 공급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차세대 배터리소재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이수스페셜티케미컬과 황화리튬(LI2S) 공급을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LI2S는 황화물계 고체전해질의 핵심 원재료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양질의 고체전해질 샘플을 국내외 전고체전지 기업에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지난 5일 익산2공장에 연산 최대 70t 규모의 고체전해질 파일럿(Pilot) 설비도 착공했다. 올 연말까지 시험 가동·안정화 단계를 거친 뒤 2026년 양산을 목표로 연산 1200t급 생산설비를 갖춘다는 방침이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개발 중인 황화물계 고체전해질은 저비용 건식합성 공법 및 특수 습식합성 공법을 적용해 고이온전도 나노급 제품이다.




황화물계 고체전해질은 수분에 민감한 만큼 기존 리튬이온배터리(LIB) 공정의 이슬점(-35~-45도)에서도 제조·취급 가능한 고이온전도 수분안정형 황화물 고체전해질도 만들고 있다.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는 “양사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황화물계 고체전해질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며 “이번 업무협약 시너지를 바탕으로 차세대 배터리 소재 부문의 연구개발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