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이 개발한 암모니아운반선 조감도
한화오션이 선박 운항시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을 측정해 선주에게 친환경 운항 솔루션을 제공하는 '선박탄소집약도지수(CII) 모니터링 스마트십 기술'을 개발했다.
한화오션은 최근 수주한 초대형 암모니아운반선(VLAC) 시리즈에 이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CII는 연료 사용량과 운항거리 등의 정보를 활용해 선박에서 나오는 CO2량을 지수화한 값으로, 국제해사기구(IMO)가 지난해부터 시행 중인 친환경 규제다.
IMO는 매년 5000t급 이상 선박이 배출하는 CO2량에 따라 A~E 등급을 부여한다. E등급을 받거나 3년 연속 D등급을 받은 선박은 개선계획을 수립하고 재검증을 받을 때까지 운항이 제한된다.
한화오션은 이번에 개발한 모니터링 기술을 자체 스마트십플랫폼 'HS4'와 연계했다. 선박의 현재 등급은 물론 운항중인 항차의 등급 및 해당 연도의 연말기준 등급도 예측할 수 있다.
CO2를 더욱 적게 배출하는 속도·경로 등 최적의 운항 방법도 제공한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점차 강화되는 환경규제에 대응 가능한 기술들을 개발 중"이라며 “풍력으로 연료를 절감하는 로터세일을 비롯한 연료절감장치(ESD)와 HS4를 연동해 선주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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