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의 컨테이너선
HMM은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 8조4010억원·영업이익 5849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55%, 영업이익은 94% 하락했다. 당기순이익은 1조63억원으로 같은 기간 90% 줄었다.
수요 둔화 및 공급 정상화로 아시아-미주와 유럽 등 전 노선 운임이 낮아진 탓이다.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2022년 평균 3410p에서 지난해 1006p로 급락했다.
HMM은 코로나 특수기간이었던 2021년과 2022년을 제외하면 가장 높은 규모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률 7%도 글로벌 선사 중 탑클래스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15분기 연속 흑자가 이어진 점도 언급했다. 2022년 말 25%였던 부채비율도 20%로 개선됐다.
HMM은 △중국 경기 회복 지연 △글로벌 소비 위축 △수에즈·파나마운하 통항 제한 △최근 2~3년 발주된 신조선 인도 등을 우려하고 있다.
HMM도 2021년 발주한 1만3000TEU급 컨테이너선 12척을 올해 인수한다. 선복량을 100만TEU로 끌어올리기 위함이다.
HMM 관계자는 “초대형선 투입에 따른 원가 하락과 체질 개선에 따른 효율 증대 및 수익성 높은 화물 영업 강화 등의 노력으로 수익 창출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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