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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대산공장 |
매출은 전년 대비 8.4%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5.1%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3조1348억원·2474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8%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18.2% 개선됐다.
LG에너지솔루션을 제외한 LG화학의 지난해 매출은 약 26조6000억원이다. LG화학은 올해 매출 목표를 전년 대비 5% 증가한 27조8000억원으로 설정했다.
차동석 LG화학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글로벌 수요 둔화로 석유화학 산업의 시황 악화가 지속됐다"며 "전기차 수요에 대한 시장 우려와 함께 리튬을 비롯한 메탈값 급락이 매출과 수익성에 영향을 미치는 등 외부 변수에 따른 변동성이 극심했던 한 해였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도 지정학적 리스크와 글로벌 경기 및 전기차 수요 성장세 둔화를 비롯한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3대 신성장동력 육성에 있어 실질적인 성장과 수익성 개선의 변곡점이 되는 해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여기에는 △석유화학 부문 지역 다각화 전략 및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사업 육성 본격화 △첨단소재 부문 고객 프로젝트 다변화를 통한 양극재 출하 물량 증가 △AVEO를 중심으로 글로벌 임상 개발 박차(생명과학 부문) 등이 포함됐다.
spero1225@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