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포토

나광호

spero1225@ekn.kr

나광호기자 기사모음




포스코그룹, 차기 '선장' 후보서 최정우 회장 제외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1.03 12:35

회장후보추천위원회, 내부 후보 중 평판조회대상자 8명 선정…만장일치 결의

포스코센터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차기 회장 후보군에서 제외됐다. 3일 포스코홀딩스에 따르면 이날 열린 제4차 회장후보추천위원회에서는 내부 후보에 대한 1차 심사를 통해 다음 단계인 ‘평판조회대상자’ 8명이 선정됐다.

이번 심사에서는 △경영 역량 △산업 전문성 △글로벌 역량 △리더십 등 5가지 자격 요건을 평가했다. 지난 30년에 걸친 개인 이력과 최근 5년간 사내 평판 및 평가 기록 뿐 아니라 미래 리더십과 관련된 제반 판단 요소 등이 반영됐다.

이번 결정은 후보추천위원회 소속 위원들이 전원 참여했고 만장일치로 결의했다. 평판조회대상자에 대해서는 외부전문기관에 평판조회를 의뢰하고 8일까지 결과를 돌려받을 예정이다.

또한 이를 토대로 오는 10일 제5차 위원회에서 ‘내부롱리스트후보자’를 최종 결정하게 된다. 현재 모집 중인 외부후보에 대한 평판조회 결과가 취합되면 17일 ‘내외부롱리스트’를 확정하고 후보추천자문단의 의결을 받을 계획이다.

박희재 후보추천위원장은 "포스코그룹의 미래를 책임질 새 그룹회장을 선발하는 중차대한 임무앞에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끝까지 공정하고 엄정한 선택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spero1225@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