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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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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호 삼성SDI 사장, '최강' 원가경쟁력 확보 주문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1.02 15:13

전고체배터리 본격 사업화·차세대 기술 리더십 강조…전자재료 소재 경쟁력 향상

삼성SDI

▲최윤호 삼성SDI 대표가 2일 기흥사업장에서 열린 ‘2024년 새해맞이’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2024년은 전기차 캐즘(시장 대중화 전 일시적 수요 정체기) 영역 진입과 글로벌 경기침체 지속으로 일시적 성장세 둔화가 전망되는 만큼 사업 전 부문에서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

최윤호 삼성SDI 사장은 2일 기흥사업장에서 열린 ‘2024년 새해맞이’ 행사에서 "전기차 보급률이 증가함에 따라 고객의 가격 경쟁력 요구가 더욱 거세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사장은 "최근 신설한 ASB사업화추진팀을 중심으로 미래 시장의 게임 체인저인 전고체 배터리의 사업화를 본격 추진해 차세대 제품 및 기술 리더십을 확보해야 한다"며 "시장 변화에 선제 대응할 수 있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원가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기존 고객과의 전략적 협력 관계를 더욱 확대함과 동시에 신규 고객을 지속 발굴하고 그간 부진했던 전자재료 소재 등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수 인재 확보 및 글로벌 R&D 센터 확대 등 초격차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한 행보도 언급했다. 준법·ESG 경영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도 다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최 사장은 "용이 구름을 타고 하늘을 나는 것처럼 ‘비룡승운’하는 청룡의 해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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