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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는 29일 리포트 홈페이지에 올해 카카오 T의 다양한 해외 이동 서비스 데이터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모빌리티 리포트 캡쳐. |
카카오모빌리티는 리포트 홈페이지에 올해 카카오T의 다양한 해외 이동 서비스 데이터를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들의 카카오 T 앱 사용을 분석한 결과, 최근 음악·영화·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한국 문화가 세계적으로 알려지면서 관광객들의 방문지도 다양해지고 있다.
특히 K팝 가수들의 촬영지로 유명한 용마랜드, 방탄소년단(BTS) 버스 정류장으로 유명한 주문진 해변 인근, BTS 화보 촬영지인 전라북도 완주군의 아원 고택 등은 대중교통으로는 접근이 용이하지 않아 외국인 택시 이용의 편리성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카카오모빌리티는 최근 해외 앱 연동, 해외 결제수단 도입 등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이 국내 이동 시 택시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한국에서 사용하던 ‘카카오 T’ 앱을 해외여행을 가서도 그대로 활용할 수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카카오모빌리티는 외국인들이 자국에서 쓰던 앱을 이용해 한국에서 택시를 부를 수 있는 ‘글로벌 연동 체계’를 구축했다. 카카오모빌리티의 글로벌 연동 체계는 다양한 글로벌 택시 앱과 폭넓게 연동된다.
또 카카오 T 앱에 해외 발행 카드도 결제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현재 카카오 T에 등록 가능한 해외결제수단 브랜드는 △비자 △마스터카드 △아메리칸익스프레스 △JCB 등 총 4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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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카카오모빌리티는 국내 이용자의 해외 사용 역시 지원하고 있다. 카카오 T 앱의 해외차량호출 서비스 이용이 가장 많았던 지역은 베트남이다. 베트남에 이어 이용자들이 차량 호출·예약 서비스를 가장 많이 이용한 국가는 일본, 괌, 태국, 싱가포르 순으로 나타났다.
카카오 T 항공권 판매 데이터 분석을 통한 해외 여행 트렌드도 함께 소개했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카카오 T에서 판매된 항공권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가장 인기가 높은 해외 여행지는 오사카, 도쿄, 후쿠오카 순으로 나타나며 높아진 일본 여행에 대한 수요를 반영했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앞으로도 모빌리티 리포트 발행을 통해 다양한 글로벌 이동의 트렌드를 분석하고 해외를 방문하는 국내 이용자는 물론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방문객들의 편리한 이동을 돕는 혁신적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kth2617@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