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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이오플로우, 미국 진출 무산에 하한가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2.07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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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오플로우 CI

[에너지경제신문 강현창 기자] 코스닥 상장법인 이오플로우의 주가가 하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 의료기기업체 메드트로닉이 이오플로우 인수를 추진하다가 철회한 영향이다.

7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이오플로우는 가격제한폭까지 내려간 721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이오플로우는 메드트로닉코리아홀딩스가 공개매수를 이행하지 않으면서 최대주주인 김재진 이오플로우 대표와 메드트로닉과의 주식양수도계약(SPA)을 해제했다고 공시했다.

앞서 김 대표는 지난 5월 25일 메드트로닉코리아홀딩스와 보유주식 564만680주(지분율 18.54%)를 주당 3만원에 양도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했었다. 총 양수도금액은 1692억원이었다. 이와 함께 이오플로우는 메드트로닉을 제3자배정 대상자로 삼는 1575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추가로 주당 3만원에 공개매수도 진행할 예정이었다. 주식양수도와 공개매수 등을 모두 합치면 메드트로닉은 약 9700억원의 자금을 이오플로우 인수에 투자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미국 경쟁사 인슐렛이 해외 지적재산권 침해 및 부정경쟁 소송을 제기한 영향으로 미국 활로가 막혀 결국 계약이 파기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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