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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2023 코리아 세일 페스타’에 참여해 오는 30일까지 23개 차종에 대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자동차 업계가 오는 11일 국내 최대 쇼핑축제 ‘코리아세일페스타’를 맞아 할인 판매에 나서고 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 등 국내 브랜드뿐만 아니라 수입차 브랜드까지 속속 행사에 동참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완성차 업계는 오는 11일부터 시작되는 코리아세일페스타에 앞서 지난 1일부터 한 달 동안 할인된 가격으로 차량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먼저 국내 브랜드의 경우, 현대차는 전기차 3종을 포함한 승용차 21개 차종 2만3000대와 상용차 2개 차종 1500대에 대한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 주요 차종별 최대 할인 혜택은 △캐스퍼 17% △코나 200만원 △팰리세이드 10% △그랜저 400만원 △제네시스 최대 10% 등이 제공된다. 상용차의 경우 △파비스 최대 500만원, △마이티 최대 400만원까지 할인된다.
지난달부터 진행 중인 ‘전기차(EV) 세일 페스타’의 제조사 할인 혜택도 이번 축제를 맞아 200만원 늘었다. 이에 따라 아이오닉5와 아이오닉6는 최대 600만원, 코나EV는 최대 400만원까지 할인된다.
기아는 △K5(하이브리드 포함) 최대 7% △카니발(카니발 하이리무진 포함) 최대 7% △봉고EV 최대 30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물량은 3개 차종 6000대다. 또 EV 세일 페스타 대상 차종의 할인폭도 늘어나 EV6는 최대 420만원, 니로 EV·니로 플러스는 최대 700만원까지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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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모빌리티는 ‘코리아세일페스타’에 참여, 더 뉴 티볼리(에어 포함) 최대 300만 KG M포인트를 제공(할인)한다고 밝혔다. |
KG모빌리티는 행사 기간 동안 차량을 구입한 고객 대상으로 소모품 교체, 수리 등에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지급한다. 더 뉴 티볼리(에어 포함) 구매 시에는 최대 300만 포인트, 코란도·토레스 구매시에는 최대 50만 포인트, 렉스턴 뉴 아레나 구매 시는 최대 200만 포인트 등을 제공한다. 르노코리아는 2024년형 QM6, XM3, SM6 TCe 300 등을 최대 210~440만원까지 할인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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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는 ‘코리아세일페스타’를 통해 차량 구매 비용 지원 등 혜택을 제공한다. |
메르세데스-벤츠와 BMW를 제외한 수입차 브랜드도 세일페스타에 연달아 동참하고 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오는 11일까지 온라인 쇼핑몰 11번가와 함께 온라인 모터쇼를 연다. 11번가의 연중 최대 쇼핑축제인 ‘그랜드 십일절’ 기간에 ID.4, 아테온, 제타 등을 구매하는 고객에 SK페이 포인트 20만점을 적립해준다.
스텔란티스코리아 산하 브랜드인 지프는 11월 한 달간 ‘2023 지프 세일 페스타’를 통해 지프 차량 구매 비용 전액 지원, 애플워치 등의 혜택으로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 또 레니게이드, 그랜드 체로키 등을 대상으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지프 랭글러는 개소세 할인을 더해 최대 409만원의 혜택을 제공되며 22년식 랭글러 4xe는 개소세 지원을 포함한 최대 1219만원의 할인 혜택을 지원한다. 푸조는 전기차 모델인 e-208, e-2008를 대상으로 최대 22%(1150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kji01@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