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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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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 강변도로 '무안 일로~오룡지구' 착공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0.26 09:59

마지막 구간 연장 13.2km 건설...2028년 총 연장 52km 명품도로 완성
김영록 전남지사 "관광·레저·스포츠 도로로 새로운 영산강시대 개막"

영산강 강변도로 (2-2단계) 기공식1

▲전남 무안군 일로읍 복룡리에서 지난 25일 영산강 강변도로 마지막 구간인 무안 일로∼오룡지구 구간 착공식이 열리고 있다.

전남도가 새로운 영산강 시대 개막을 위해 추진하는 영산강 강변도로 마지막 구간이 본격 착공에 들어갔다.

전남도는 지난 25일 무안 일로읍 현장에서 영산강도로 마지막 구간인 무안 일로∼오룡지구간 도로 개설공사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기공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산 무안군수, 지역 주민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착공구간은 총 연장 13.2㎞로 오는 2028년까지 5년간 도비 1523억원이 투입된다.

이 구간이 완성되면 총 연장 52㎞의 영산강 강변도(지방도 825로선)로 전 구간이 개통된다. 영산간 강변도로는 나주 영산동, 함평 학교, 무안 몽탄, 오룡지구까지 영산강 강변을 따라 교통망을 연계하는 도로다.

앞서 지난 2020년 3월 나주 영산동에서 무안 몽탄까지 1단계 34㎞ 구간을 우선 개통하고, 지난해 8월 무안 몽탄에서 일로 복룡리까지 4.7㎞ 구간도 완료했다.

강변도로 전 구간이 개통되면 오룡지구 개발 시작 후 남악신도시 주민 출퇴근 차량으로 혼잡했던 남악IC의 교통량을 청호IC로 분산해 교통체증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영산강변 주민과 자전거 동호회, 지역을 찾는 관광객 등 도로 이용객에게 관광·레저·스포츠와 연계되는 도로를 제공함으로써 명실상부한 명품 관광 도로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영산강 강변도로는 고대문화유적지 등 관광지 접근성을 향상하는 효과가 있고, 자전거 라이딩과 역사 기행 등 관광·레저·스포츠 도로로도 활용될 것"이라며 "‘도민의, 도민에 의한, 도민을 위한’ 명품도로이자, 명실상부한 지역 랜드마크 도로가 되도록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무안=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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