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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남궁민·안은진, 드디어 '재회'..사진만으로 저릿하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0.20 09:17
연인

▲드라마 ‘연인’ 13회에서 이장현(남궁민 분)과 유길채(안은진 분)가 재회한다.MBC

남궁민과 안은진이 드디어 다시 만난다.

MBC 금토드라마 ‘연인’(황진영 극본, 김성용·이한준·천수진 연출)이 파트2로 돌아오자마자 단숨에 금토드라마 시청률 왕좌에 올랐다. 이장현(남궁민 분)과 유길채(안은진 분)의 닿을 듯 닿지 않는 애절한 사랑은 회를 거듭할수록 시청자들을 애태우고 있다.

파트1에서는 병자호란의 병화 속 서로에게 구원이 되는 운명 같은 사랑을 했지만 안타까운 이별을 맞는 이장현과 유길채의 모습을 그렸다. 지난 13일 베일을 벗은 파트2에서는 여전히 서로를 애틋하게 여기는 두 사람의 마음이 그려졌지만, 신의 장난처럼 엇갈리는 운명이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배가 시켰다.

특히 12회 엔딩에서 포로들 사이에서 죽을힘을 다해 달리는 유길채와 멀리서 도망치는 조선 여인을 발견하고 눈이 커진 이장현, 그리고 유길채에게 활을 겨누는 새 인물 각화(이청아 분)의 모습이 담겨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들었다. 이장현이 유길채를 알아본 것인지, 유길채를 구해낼 것인지 긴장감이 치솟았다.

이런 가운데 20일 ‘연인’ 제작진이 같은 공간에 있는 이장현과 유길채의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 속 이장현은 매우 놀란 듯한 표정으로 누군가를 바라보고 있다. 그리고 그의 앞에 초록 저고리를 입은 조선 여인의 뒷모습이 어렴풋이 보인다. 다음 사진을 통해 이장현이 발견한 조선 여인이 유길채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사진 속 파리한 유길채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이와 관련 ‘연인’ 제작진은 "오늘(20일) 방송되는 13회에서 드디어 이장현과 유길채가 재회한다"라고 밝혀 기대감을 솟구치게 했다. 이어 "운명의 장난처럼 몇 번이고 엇갈렸던 두 사람이 어떻게 재회하게 되는지 주목해서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 이장현과 유길채의 재회는 극 전개에 매우 중요한 장면이다. 남궁민, 안은진 두 배우는 모든 에너지를 쏟아내, 폭풍처럼 몰아치는 감정을 담아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MBC 금토드라마 ‘연인’ 13회는 20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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